신생아 소생술
신생아 소생술
소생술 필요 여부 구별
출생 직후 모든 신생아에게 다음 3가지 질문을 통해 신속히 평가함① 미숙아인가? ② 근육 긴장도가 떨어지는가? ③ 잘 울지 못하거나 숨을 잘 못 쉬는가?
만삭아이고, 근육 긴장도가 양호하며 잘 우는 신생아는 엄마에게로 옮겨 피부접촉을 유지한 채로 초기 단계를 진행하되, 호흡, 활동성, 피부색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위 3가지 질문 중 하나라도 “예”에 해당하면 복사 온열기로 옮겨 초기처치를 시행
초기 단계
보온 및 체온 유지
기도확보를 위한 자세 (sniffing position)
필요시 기도 분비물 제거
양수를 마른 포로 닦기 (32주 미만 미숙아는 비닐백으로 감싸기)
자극하기 (등, 몸통, 사지 문지르기, 발바닥 2-3회 가볍게 치기)
호흡, 심박수 평가
출생 직후 약 60초 동안(“the Golden Minute”)에 초기 단계, 재평가, 필요에 따라 호흡 보조 개시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부적절하게 호흡 보조의 단계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
HR > 100, 호흡곤란/지속성 청색증 동반 : 산소포화도 감시, 필요시 산소 공급
HR <100 or 무호흡/헐떡호흡 : 산소포화도 감시, 즉시 양압환기 적용, 심전도 모니터링
양압 환기시 흉곽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거나, 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 미만이면 환기 방법을 교정하여 점검. 필요시 기관내삽관 혹은 후두 마스크 삽입 고려
적절한 양압환기를 30초 이상 적용했음에도 심박수가 60회 미만
3:1 비율로 가슴압박과 100% 산소로 양압환기를 시행
1분간 압박 90회, 환기 30회를 목표로 함.
흉골 아래 1/3 지점, 흉곽 AP 직경 1/3 깊이, 양손엄지법이 두손가락법보다 선호됨
기관내 삽관이 되어있지 않다면 기관내삽관 시행
응급 제대정맥관 삽입 고려
적절한 양압환기와 가슴압박을 60초 이상 적용했음에도 지속적으로 분당 60회 미만 :
에피네프린 정맥주사로 투여
반응이 없다면 저혈량, 기흉 등 다른 원인 고려, 실혈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혈장 확장 수액 투여
[신생아 소생술 적용 대상]
자궁 내 환경에서 자궁 외 환경으로 적응하는 과정에 있는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 적용
출생 후 수주 내에는 심혈관계 부전의 일차 원인이 가스교환 장애로 인한 경우에는 신생아 소생술을 적용할 수 있다. 심장 자체가 일차 원인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더 높은 비율의 가슴압박대 환기 (15:2)의 적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기도 청소]
양수가 깨끗할 때 : 분만 직후 구인두, 비인두 양수를 일률적으로 흡입하지 않도록 하며, 기도 폐쇄가 있거나 양압 환기가 필요한 경우에만 흡입하도록 한다.
태변 착색된 양수일 때: 양수에 태변이 착색되었다는 산전 정보가 있으면, 분만 후 기관내 삽관을 포함한 소생술이 필요할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
활발한 신생아 (심박수 100회 이상, 호흡노력이 강하며 근긴장도 좋음) :
어깨 분만 전 태변 흡입 행위는 더이상 권장하지 않는다. 초기 처치 후 흡입용 bulb syringe 또는 흡입 카테터를 이용하여 입과 코의 태변을 부드럽게 제거한다.활발하지 않은 신생아 (심박수 100회 미만, 근긴장도 저하, 호흡노력 감소) :
2015년도 가이드라인부터는 일률적인 후두경 삽입/태변 흡입 없이 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즉각적인 후두경 삽입 및 기도 내 태변 흡입의 효과는 명확하지 않으며, 바로 양압환기를 적용해 호흡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드물게 양압환기 도중 태변으로 인한 기도폐쇄가 의심될 때는 기관내삽관을 통한 기도 내 태변 흡입이 필요할 수 있다
분만장에서의 특수상황
태변 착색 양수
활력 징후가 좋은 신생아: 기관내 삽관 및 흡인을 시행하지 않음. 일반적인 초기 처치 시행.
활력 징후가 나쁜 신생아 (근긴장도 저하, 호흡 부전): 초기 처치 후 즉시 양압 환기를 시작함. 더 이상 루틴한 기관내 흡인은 권장되지 않음.
선천성 횡격막 탈장
의심 소견: 복부 편평(scaphoid abdomen), 호흡곤란, 장음의 흉부 청진.
처치
백-마스크 환기 금지 (위장관 팽창으로 폐 압박 악화)
즉시 기관 삽관 및 양압 환기 시행.
비위관 또는 구위관을 삽입하여 위장관 감압
기도폐쇄
특징: 소하악증, 설하수증, 기도 폐쇄 (피에르 로빈 증후군)
처치
환아를 엎드린 자세(prone position)로 두어 혀가 앞으로 쏠리게 함.
필요시 비인두 기도관(nasopharyngeal airway) 삽입을 고려함
복벽 결손 (제대 탈장, 복벽 파열증)
처치
탈장된 장기를 멸균 거즈나 비닐 랩으로 덮어 수분 및 열 손실을 방지함.
환아를 옆으로 눕혀 장기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임.
수액 공급 및 감염 예방이 중요
신생아 질환을 시사하는 주요 소견
호흡곤란
소견: 빈호흡(>60회/분), 신음호흡(grunting), 비익확장(nasal flaring), 흉부 함몰(retractions).
감별 진단: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TTN), 호흡곤란 증후군(RDS), 태변 흡인 증후군, 폐렴, 지속성 폐고혈압증(PPHN)
청색증
중심성 청색증: 혀와 점막이 파랗게 보이며, 저산소혈증을 의미함.
폐질환: 심한 호흡곤란 동반. 100% 산소 공급 시 호전됨.
선천성 심장질환: 호흡곤란이 경미할 수 있음. 100% 산소 공급에도 청색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말초성 청색증 (Acrocyanosis): 손발 끝만 파랗게 변하며, 보통 생리적인 현상임.
경련
소견: 미묘한 경련(눈 깜빡임, 입맛 다시기, 수영/자전거 타는 듯한 움직임), 간대성, 강직성, 근간대성 경련 등 다양하게 나타남.
주요 원인: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HIE), 뇌내출혈, 감염(뇌수막염), 대사 이상(저혈당, 저칼슘혈증)
무호흡
정의: 20초 이상 호흡이 없거나, 그보다 짧더라도 청색증이나 심박수 감소(100회/분 미만)를 동반하는 경우
원인: 미숙아 무호흡이 가장 흔하며, 감염, 저체온, 저혈당, 경련 등 다양한 원인을 감별
위장장애
생후 첫째날의 구토: 상부위장관 폐쇄, 대사이상질환, 뇌압상승을 시사하며 반드시 정상 역류와 감별. 복부팽만이 함께 나타나나면 위장관폐쇄나 복부종괴, 장염, NEC, 장천공 등 감별
설사: 과식, 급성 위장관염, 선천 설사증후군, 흡수장애, 장간막 혈전, NEC, 꼬인 탈장, intussusception 등 감별
황달
첫 24시간 이내 출현하면 병적인 황달, 다른 원인으로 밝혀지기 전까지는 용혈에 의한 것으로 간주
직접 빌리루빈 상승: 패혈증, TORCH infection, 선천 담관 폐쇄 등 감별
발열
생후 4주 이전의 신생아에서 직장 체온이 38도 이상: 세균감염 의심, 혈액배양, 소변배양, 뇌척수액검사 시행
[1] 홍창의 12e, pg. 272-282
0개의 글
** 제목만 보더라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완성된 문장으로 작성해주세요.
예시) 초음파 (X) → 초음파 사진에서 PDA 소견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