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관해상태는 c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는건가요.? C 형간염에 대항할 항체가 생긴게 아니죠?
궁금합니ㅏㄷ
1개의 의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C형 간염 관해 상태는 바이러스 보균자가 아닙니다. 또한 항체(Anti-HCV)가 생성된 것은 맞지만, 이 항체는 향후 재감염을 막아주는 방어력이 없습니다.
구체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관해 상태는 바이러스 보균자인가?
아닙니다. 관해(resolved infection) 상태란 선별 검사인 Anti-HCV(항체)는 양성이지만, 실제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하는 HCV RNA 검사는 음성인 상태입니다.
즉, 체내에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으며, 과거에 C형 간염을 앓고 지나가 자연적으로 회복되었거나 약물 치료를 통해 완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체내에 바이러스가 없으므로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는 보균자가 아닙니다.
2. 항체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항체가 생긴 것은 맞습니다.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는 Anti-HCV 자체가 과거 감염에 대항하여 우리 몸이 만들어낸 항체입니다.
하지만 C형 간염 바이러스는 돌연변이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 때문에 생성된 항체는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 항체와 달리 지속적인 면역력(lasting immunity)을 제공하는 '방어 항체'로 작용하지 못합니다. 혈액 속에 항체가 흔적으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침입을 막아주는 효과가 없으므로, 향후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다시 노출되면 언제든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관해 상태는 "과거에 감염되어 항체는 만들어졌지만 현재 바이러스는 모두 사라진 상태(완치)"이며, 남아있는 항체는 방어력이 없는 흔적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근거
-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22nd Ed.) Chapter 350. Acute Viral Hepatitis, pg. 2686-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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