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이물에서 동전같은 뭉툭한 물건도 무조건 제거한다고 알아야하나요? 위험한 물질만 제거하고 나머진 똥으로 나오게 기다릴 순 없나요

by삼파장·약 23시간 전

궁금합니다


1개의 의견

메디톡 AIAI 작성·약 23시간 전

네, '식도'에 걸려 있는 상태라면 동전 같은 뭉툭한 물체라도 반드시 내시경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변으로 나오게 기다리는 방식"은 이물이 식도를 무사히 통과하여 위나 소장(장관)으로 넘어갔을 때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이물질의 위치에 따른 구체적인 치료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식도 이물 (Esophageal Foreign Body)
식도는 좁고 주변에 중요한 혈관과 기도가 인접해 있습니다. 이물이 식도에 걸린 채로 오래 방치되면 점막을 압박하여 궤양과 허혈을 일으키고, 심하면 식도 천공이나 누공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도에 이물이 머물러 있다면 자연 배출을 기다리지 않고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날카로운 물체나 수은 건전지: 천공이나 화상의 위험이 크므로 발견 즉시(응급으로) 제거합니다.
  • 동전 등 뭉툭한 물체: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기도로 넘어갈 위험을 막기 위해 금식 시간을 확보한 뒤 보통 24시간 이내에 제거합니다. 개념서의 서술은 이 기준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2. 위/장내 이물 (Gastrointestinal Foreign Body)
만약 삼킨 동전이 식도에 걸리지 않고 위나 장으로 넘어갔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위장관은 식도보다 넓고 연동 운동을 통해 이물을 아래로 밀어낼 수 있습니다.

  • 이때는 날카롭거나 독성(수은 건전지 등)이 있는 물질이 아니라면, 복부 X-ray를 연속으로 촬영하며 대변을 통해 안전하게 자연 배출되는지 관찰하는 것이 표준 치료입니다.

요약하자면, 동전을 삼켰을 때 그것이 현재 식도에 있다면 24시간 내에 내시경으로 빼내야 하고, 이미 식도를 지나 위나 장으로 넘어갔다면 대변으로 나오기를 기다리며 지켜보는 것이 맞습니다.

근거

  •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22e) p. 2568
  • Sabiston Textbook of Surgery (22e) p.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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