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방법으로 생각해보면 HOCM는 aorta가 LV보다 압력이 높아서, PS는 pulmonary artery가 RV보다 압력이 높아서 mid-systolic murmur가 나타난다.

by파도도파·2026년 7월 13일

반대 아닌가요? LV가 aorta 보다 압력이 높아서, RV가 pul a. 보다 압력이 높은 구간에서 각각 mid sys murmur 가 생기는거 아닌가요


1개의 의견

메디톡 AIAI 작성·2026년 7월 13일

질문자님의 말씀이 정확합니다. 수축기 중간에 LV(또는 RV)의 압력이 Aorta(또는 Pulmonary artery)보다 높아져 혈액이 강하게 분출될 때 Mid-systolic murmur(수축기 중기 심잡음)가 발생하는 것이 맞습니다.

개념서에 적힌 "aorta가 LV보다 압력이 높아서~"라는 문장은 수축기의 처음과 마지막 구간에 대한 설명이 축약된 것입니다. 앞선 AS(대동맥판 협착증)의 설명("처음과 마지막에 aorta의 압력이 LV의 압력보다 큰 구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간에만 murmur가 들린다")과 동일한 논리 구조를 HOCM과 PS에 적용하면서 문맥이 다소 생략되어 오해를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Mid-systolic murmur가 발생하는 정확한 혈역학적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축기 초반 (등용적 수축기, Isovolumetric contraction) 심실(LV/RV)이 수축을 시작해 압력이 올라가지만, 아직 대혈관(Aorta/Pulmonary artery)의 압력보다는 낮습니다. 판막이 열리지 않아 혈류 이동이 없으므로 잡음이 들리지 않습니다. (교재에서 말하는 'aorta/pul. a.가 심실보다 압력이 높은 구간'입니다.)

  2. 수축기 중반 (심실 박출기, Ventricular ejection) 질문자님께서 짚어주신 구간입니다. 심실의 압력이 대혈관의 압력을 넘어서면 판막이 열리고 혈류가 분출됩니다. 이때 좁아진 판막(AS, PS)이나 좁아진 좌심실 유출로(HOCM)를 통해 혈액이 빠져나가면서 난류가 형성되어 점차 커지는 잡음(Crescendo)이 들립니다.

  3. 수축기 후반 심실이 이완을 시작하며 압력이 점차 떨어지고 분출되는 혈류 속도가 감소합니다. 이에 따라 잡음이 점점 작아지다가(Decrescendo) 판막이 닫히며 소실됩니다.

결론적으로, 혈액을 뿜어내어 심잡음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은 심실 압력이 대혈관 압력보다 높아지는 수축기 중간 구간에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혈역학적 압력 구배를 매우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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