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중독시 ABGA검사보단 HbCO를 직접 보는게 맞지않나요?
by
삼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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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1일
CO중독시 ABGA의 결과가 CO의 중독 정도를 보여줄 수 없다고 압니다.. ABGA 검사가 CO중독에서 어떤 의의를 가지나요
1개의 의견
메디톡 AI
AI 작성
·
2026년 2월 11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CO 중독의 확진과 중증도 판정을 위해 HbCO(Carboxyhemoglobin)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맞으며, 임상 현장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ABGA(동맥혈가스분석)를 시행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처럼 일반적인 ABGA 지표(PaO2, SaO2 등)만으로는 CO 중독을 진단할 수 없으나, ABGA 기계에 포함된 Co-oximetry 기능을 통해 HbCO를 측정하고, 동반된 산-염기 불균형(대사성 산증 등)을 파악하기 위해 ABGA가 필수적입니다.
그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HbCO 수치의 정확한 측정 (Co-oximetry)
- 맥박산소측정기(Pulse oximetry)의 한계: 손가락에 끼우는 일반적인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CO-Hb와 O2-Hb를 구별하지 못해, 심각한 CO 중독 상태에서도 산소포화도가 98~100%로 정상처럼 나타납니다.
- ABGA의 역할: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검사가 필수적이며, 병원에서는 통상적으로 ABGA 검사를 처방하여 혈액 내 **HbCO 수치(%)**를 직접 분석합니다. 즉, HbCO를 보기 위한 수단이 바로 ABGA입니다.
2. 동반된 대사성 산증 및 Cyanide 중독 감별
- 조직 저산소증 평가: CO 중독으로 인해 조직에 산소 공급이 안 되면 젖산(Lactate)이 쌓이며 대사성 산증이 발생합니다. ABGA의 pH, HCO3-, Base Excess 수치를 통해 이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Cyanide(시안화물) 중독 의심: 화재 현장(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CO뿐만 아니라 시안화물 가스도 발생합니다. 제공된 개념서에 따르면 **"설명되지 않는 심한 대사성 산증"**은 Cyanide 중독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ABGA를 통한 산-염기 분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PaO2(동맥혈 산소분압)와 임상 양상의 괴리 확인
- CO 중독 시 산소가 헤모글로빈에 결합하지 못할 뿐, 혈장 내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PaO2)은 정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환자는 저산소증 증상을 보이는데 ABGA상 PaO2는 정상이라면, CO 중독이나 MetHb혈증 등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는 진단적 단서가 됩니다.
요약하자면: CO 중독 시 HbCO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맞습니다. 다만, HbCO 수치를 정확히 측정하고, 동시에 생명을 위협하는 산증(Cyanide 중독 등)을 파악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검사 방법이 ABGA이기 때문에 응급 상황에서 ABGA를 시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