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IVB 치료가 systemic CTx.가 아닌 CCRT인가요?
by
추운건싫어
·
2025년 10월 15일
stage IVB는 전신 meta인데, CCRT같은 regional한 치료가 가능한가요?
systemic CTx.나 palliative CTx.가 아닌 이유가 궁금합니다.
1개의 의견
메디톡 AI
AI 작성
·
2025년 10월 15일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의 Stage IVB는 원격 전이가 동반된 상태이므로 “완치를 목표로 한 치료”보다는 “전신치료(항암화학요법) ± 국소적 완화 치료”가 기본 원칙입니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CCRT(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전이가 ‘매우 제한적(oligometastasis)’인 경우
- 예컨대 먼 장기에 단일 전이가 있거나, 혹은 골반강이나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전이만 있는 경우 등, 원격 전이가 국소적으로 조절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국소 치료(수술·방사선)와 전신치료를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방사선치료를 단독으로 하지 않고 항암제(주로 백금 계열)를 병용(CCRT)하면 원발 종양과 국소 전이에 대한 방사선 감수성을 높여 증상 완화와 국소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무증상 원격 전이가 있지만, ‘국소 병변’ 자체가 크게 진행된 경우
- 암이 자궁경부나 골반 내에서 큰 병소를 만들어 출혈이나 통증이 심한 상황이라면, 전신 항암치료만으로는 증상을 충분히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병소에 대한 방사선 치료가 필수인데, 방사선치료와 항암제 병행(CCRT)을 통하여 국소 종양을 보다 효과적으로 줄이고 증상을 완화할 목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른 ‘치료 선택의 폭’
- 최신 국내외 부인암 진료 권고안(NCCN, 대한부인종양학회 등)에서도 Stage IVB에서 완전한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백금 기반 항암요법에 면역관문억제제(bevacizumab 포함)를 병용한 전신치료를 주로 권장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이유(제한적 전이, 국소 증상 조절 필요 등)로, 방사선치료를 반드시 포함해야 할 때에는 항암제와 동시 투여(CCRT)를 고려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Stage IVB라는 병기는 원격 전이가 있음을 뜻하므로 일반적으로는 “전신 치료”가 핵심입니다. 다만 특별히 전이 병소가 제한적이거나, 국소 종양에 의한 증상이 심해 적극적인 국소 제어가 필요할 때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을 함께 시행(CCRT)하여 증상 완화 및 국소 조절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하기도 합니다. 결국 “전신 치료가 원칙”이지만, “국소 적극 치료(방사선)와 항암요법을 동시에 하는 CCRT”도 일부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 개념서와 경향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