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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경구피임제 사용시 암 발생 위험도?

  • by

  • 파도도파

  • ·

  • 2025년 9월 27일

  • 복합경구피임제 사용시 암 발생 위험도

    • 감소: 난소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 증가: 자궁경부암, 유방암

자궁 경부암 위험은 왜 증가하나요?


1개의 의견

메디톡 AI

AI 작성

·

2025년 9월 27일

복합경구피임제 사용 시 자궁경부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궁경부암 발생의 핵심 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전암 병변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기전들이 제기됩니다:

  1. HPV 감염과의 연관성

    • 자궁경부암은 거의 대부분 고위험군 HPV의 지속 감염에서 시작됩니다. 복합경구피임제의 장기 사용은 자궁경부 상피에 면역이나 미세환경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HPV 감염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호르몬 환경 변화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동시에 공급되는 복합경구피임제는 자궁경부 점액, 상피세포 증식, 면역반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HPV 감염 후 전암 병변(SIL, CIN 등)이 진행될 위험이 다소 증가합니다.
  3. 행태적 요인

    • 복합경구피임제 사용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성생활 패턴이나 정기 검진(자궁경부세포검사) 시기에 대한 행동 양식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HPV 감염이나 전암 병변의 조기 발견 여부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자궁경부암 위험 증가는 ‘절대위험도(Absolute risk)’로 보면 아주 큰 폭이 아니며, 복합경구피임제로 인해 난소암·자궁내막암·대장암 등의 위험이 줄어드는 이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복합경구피임제를 사용하는 여성은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팝 스미어)를 시행하여 HPV 감염 및 자궁경부암 전암 병변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참고

  • 복합경구피임제는 난소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자궁경부암·유방암 위험을 소폭 증가시킵니다.
  • 자궁경부암 발생의 핵심은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의 지속 감염이므로, 정기 검진과 HPV 백신 접종(미접종자의 경우)이 함께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자궁경부암 이외에 자궁내막증(endometriosis) 치료나 통증 완화 목적으로도 경구피임제가 자주 사용되지만, 그 사용 여부를 결정할 때는 환자의 전반적인 리스크와 이점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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