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에서 4cm 미만, 림프절전이 없음, ETE 없음시 암의 개수가 여러개여도 lobectomy가 되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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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암이 여러 개인 다발성(multifocal)이더라도, 그 암들이 모두 한쪽 엽(lobe)에만 국한되어 있다면(일측성 다발성) 엽절제술(lobectomy)이 가능합니다. 반면, 암이 양쪽 엽에 모두 존재하는 양측성 다발성(bilateral multifocal)이라면 갑상선 전절제술(total thyroidectomy)을 시행해야 합니다.
현행 2024 대한갑상선학회(KTA) 및 2015 미국갑상선학회(AT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종양의 크기가 4cm 이하이면서 갑상선 외부 침범(ETE)과 임상적 림프절 전이가 없는 저위험 갑상선 분화암은 엽절제술을 초기 수술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다발성 병소 자체를 전절제술의 강력한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암이 한쪽 엽에만 여러 개 존재하는 '일측성 다발성'의 경우 해당 엽만 제거하는 엽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즉, 다발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 전절제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발성 암이 양쪽 갑상선 엽에 모두 존재하는 '양측성 다발성' 병변이라면, 양쪽의 암을 모두 완전히 제거해야 하므로 전절제술이 표준 치료가 됩니다. 표준 외과학 교과서인 Sabiston 22판에서도 "다발성 양측성 분화암(Multifocal bilateral DTC)"을 전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는 명확한 적응증으로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측성 다발성으로 엽절제술을 계획하더라도, 수술 전 초음파에서 반대편 엽에 악성이 의심되는 결절이 발견되거나, 환자의 선호도가 전절제술인 경우에는 전절제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엽절제술 후 최종 조직검사에서 광범위한 침습이나 다발성 혈관 침범 등 추가적인 고위험 소견이 확인될 경우에는, 남은 반대편 갑상선을 마저 제거하는 갑상선 완료절제술(completion thyroidectomy)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제공된 개념서의 서술은 종양의 크기, ETE,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른 기본적인 수술 범위를 현행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정확하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근거
- 2024 대한갑상선학회 갑상선분화암 진료권고안 (2024)
- 2015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Management Guidelines for Adult Patients with Thyroid Nodules and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2015) https://doi.org/10.1089/thy.2015.0020
- Sabiston Textbook of Surgery (22e) p.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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