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상지침에 근거한 문제풀이는요?
바뀐 가이드라인에서는 LFT, 간섬유화 상관없이 치료 적응증에 해당할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1개의 의견
네, 질문자님의 생각이 정확히 맞습니다. 2026년 개정된 대한간학회 진료 가이드라인 기준으로는 해당 환자는 간수치(LFT)나 간섬유화 정도와 무관하게 즉시 항바이러스제 치료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과거 가이드라인에서는 간수치를 중요하게 보아, 이 환자처럼 ALT가 정상 상한치의 1~2배 수준인 경우를 '회색지대(gray zone)'로 분류했습니다. 이때는 나이, 간세포암 가족력, 유의미한 간섬유화 동반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여 치료를 결정했으므로 간섬유화스캔이 정답이 될 수 있었습니다. 교과서인 해리슨 최신판(22판) 역시 여전히 이 회색지대 개념을 유지하며,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하위 평가로 간섬유화스캔 등의 비침습적 검사나 간조직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6년에 전면 개정된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은 기존의 면역학적 자연경과(회색지대 등)를 폐지하고, 바이러스 역가 중심의 4단계로 기준을 개편했습니다.
- 환자의 HBV DNA 수치는 3,200,000 IU/mL( IU/mL)이므로 새 기준에 따라 '중등도바이러스혈증' 단계(2,000 ~ IU/mL)에 해당합니다.
- 현행 가이드라인에서는 이 단계를 간암 발생 고위험군으로 보아, ALT 상승 여부나 간섬유화 등 다른 위험요인과 관계없이 즉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도록 적응증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신 국내 가이드라인을 실무에 적용한다면, 간섬유화스캔 결과 없이도 바로 항바이러스제 치료 대상이 되므로 질문자님 말씀대로 문제의 전제가 더 이상 성립하지 않습니다. 현재 보고 계신 화면의 개념서는 2026년 새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으나, 문제의 정답과 해설은 과거 기준(혹은 해리슨 교과서 기준)을 따르고 있어 명백한 차이가 발생한 것입니다. 시험 대비로는 두 문헌의 기준 차이를 구분해서 정리해 두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근거
- 2026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2026) https://doi.org/10.3350/cmh.2026.0579
-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22e) pg. 2681-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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