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 사인
두 양막이 만나는 곳에 람다 사인이 보이는 것 같은데 이융모막이양막 아닐까요?
1개의 의견
해당 초음파 소견은 람다 사인(Lambda sign)이 아니며, 문제 해설에 적힌 대로 단일융모막이양막(MCDA) 쌍태아가 맞습니다. 질문자님이 람다 사인으로 오인하신 부분은 두 난황낭 주변의 구조나 태아극이 반사된 에코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융모막이양막이 아닌 이유는 임신 주수에 따른 초음파 진단 기준을 통해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1. 임신 초기(10주 이전)의 융모막/양막 판별 기준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임신 10주 이전의 초기 초음파에서는 람다 사인이나 T 사인이 아니라 태낭(Gestational sac)의 개수와 난황낭(Yolk sac)의 개수를 기준으로 융모막(Chorionicity)과 양막(Amnionicity)을 판별합니다.
2. 초음파 사진 분석
질문에 첨부된 임신 7주경의 초음파 사진을 보면, 융모막을 의미하는 커다랗고 검은 태낭이 단 1개만 관찰됩니다. 만약 이융모막(DCDA)이었다면 두꺼운 벽으로 분리된 독립된 태낭이 2개로 떨어져서 보여야 합니다.
또한 이 단일 태낭 내부에 동그란 반지 모양의 난황낭이 2개 관찰되므로 양막강이 2개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1 태낭 + 2 난황낭 = 단일융모막이양막(MCDA)'이라는 진단이 도출됩니다.
3. 람다 사인이 성립할 수 없는 이유
람다 사인(또는 Twin peak sign)은 두 개의 융모막이 만나는 분할막(Dividing membrane) 기저부로 태반 조직이 쐐기(△) 모양으로 자라 들어가는 소견입니다. 이는 융모막이 애초에 2개여야 나타날 수 있는 소견이며, 태반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임신 11~14주경에 가장 명확하게 관찰됩니다. 현재 주수(임신 7주)와 단일 태낭 구조에서는 람다 사인이 형성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사진은 단일융모막이양막 쌍태아의 전형적인 초기 초음파 소견이며, 제공된 문제 해설과 개념서의 서술은 현행 표준 진단 기준과 정확히 부합합니다.
근거
- ISUOG Practice Guidelines (updated): role of ultrasound in twin pregnancy (2025)
- ACOG Practice Bulletin No. 231: Multifetal Gestations: Twin, Triplet, and Higher-Order Multifetal Pregnancies (2021)
https://doi.org/10.1097/AOG.0000000000004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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