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부정맥제 종류가 헷갈려요
by무무무무무이스·2026년 8월 22일
각 제제마다 정확한 적응증이 있나요
1개의 의견
메디톡 AIAI 작성·2026년 8월 22일
네, 항부정맥제는 환자의 혈역학적 상태와 부정맥의 발생 기전에 따라 1차 선택지부터 후순위 약제까지 적응증과 투여 순서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질문하신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의 급성기 치료를 기준으로, 각 약제의 정확한 역할과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데노신 (Adenosine):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인 PSVT의 1차 약제
- 방실결절(AV node)의 전도를 일시적으로 강력하게 차단하여 좁은 QRS파 빈맥을 신속하게 종료시킵니다.
- 주의점: 기관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천식이나 심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게는 금기이며, 이 경우 아데노신을 건너뛰고 바로 2차 약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2. Non-DHP 칼슘통로차단제 (베라파밀, 딜티아젬) 및 베타차단제: 2차 약제
- 미주신경 자극이나 아데노신 투여에 실패했을 때 투여하는 2차 약제입니다. 아데노신과 마찬가지로 방실결절 전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니페디핀(Nifedipine)이 오답인 이유: 같은 칼슘통로차단제라도 니페디핀과 같은 디히드로피리딘(DHP) 계열은 방실결절 차단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고 반사성 빈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부정맥 치료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아미오다론 (Amiodarone): 후순위 항부정맥제
- 1차 약제인 아데노신과 2차 약제(방실결절 차단제)로도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에 후순위로 고려되는 약제입니다. PSVT의 급성기에 우선적으로 투여하지 않습니다.
4. 직류 심율동전환 (DC Cardioversion):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할 때 1차 치료
- 저혈압, 쇼크, 의식 저하, 심부전 등이 동반된 불안정 상태에서는 약물 치료를 시도하지 않고 즉시 직류 심장율동전환(Synchronized)을 시행합니다.
질문자님이 보고 계신 학습 자료(문제 해설 및 개념서)의 급성기 약물 치료 순서, 천식 환자에서의 아데노신 주의, 니페디핀과 아미오다론의 부적절성 설명, 그리고 장기 재발 방지를 위한 전극도자절제술(Catheter ablation) 권고는 국내외 최신 가이드라인 및 교과서의 현행 기준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따라서 해당 개념서의 내용을 기준으로 안심하고 학습하셔도 됩니다.
근거
- 2019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patients with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DOI: https://doi.org/10.1093/eurheartj/ehz467)
- 2015 ACC/AHA/HRS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Adult Patients With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DOI: https://doi.org/10.1161/CIR.0000000000000311)
- 해리슨 내과학 (22판) Chapter 256. 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s (치료 알고리즘 및 항부정맥제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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