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C의 EM 생검 적응증에 "→ 35세 미만의 환자 중 자궁내막암 위험인자 (비만, PCOS, tamoxifen투여, 불임, 무배란, 대장암/자궁내막암의 가족력)가 있거나 비정상 자궁 출혈이 있거나 비정상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는 경우"내용 중 "비정상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는 것" 이 AGC가 관찰된 것과 같은 것 아닌가요? 비정형샘세포는 비정상 자궁내막세포와 다르게 봐야하나요?

by삼파장·2026년 8월 18일

궁금합니다


1개의 의견

메디톡 AIAI 작성·2026년 8월 18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은 완전히 같은 것이 아닙니다. "비정상 자궁내막세포"는 전체 AGC(비정형샘세포) 카테고리 안에 속해 있는 하위 분류 중 하나입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Pap smear) 결과를 보고하는 국제 표준인 베데스다 시스템(The Bethesda System)에 따르면, AGC(Atypical Glandular Cells, 비정형샘세포)는 선세포의 이상을 총칭하는 가장 큰 상위 개념입니다.

세포진 검사에서 비정형샘세포가 발견되면, 병리과에서는 그 세포의 모양을 보고 기원이 어디인지 최대한 구분하여 보고해 줍니다. 이에 따라 AGC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비정형 자궁경관세포 (Atypical endocervical cells): 자궁경부 안쪽 경관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일 때
  2. 비정형 자궁내막세포 (Atypical endometrial cells): 자궁내막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일 때
  3. 기원 불명 (Atypical glandular cells, NOS): 선세포인 것은 맞으나 어디서 왔는지 구분이 안 될 때

개념서의 자궁내막생검(EMB) 적응증에 "비정상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는 경우"가 따로 명시된 이유:
ASCCP(미국자궁경부병리콜포스코피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GC 환자에서 자궁내막생검 시행 여부는 연령과 위험인자에 따라 달라집니다.

  • 만약 검사 결과가 "비정형 자궁내막세포(Atypical endometrial cells)"로 콕 집어서 나왔다면, 환자의 나이가 35세 미만이고 비만이나 출혈 같은 다른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자궁내막 병변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반드시 자궁내막생검을 시행해야 합니다.
  • 반면, 결과가 "비정형 자궁경관세포(Atypical endocervical cells)"로 나왔다면, 35세 미만이고 자궁내막암 위험인자가 없을 때는 자궁내막 쪽은 생검을 생략하고 자궁경부와 경관 쪽(질확대경검사 + ECC)만 검사해도 됩니다.

요약하자면, AGC(비정형샘세포)가 관찰되었다고 해서 모두 자궁내막 쪽 세포인 것은 아닙니다. 질문하신 "비정상 자궁내막세포가 관찰되는 것"은 전체 AGC 결과 중에서도 자궁내막 유래(Atypical endometrial cells)로 명시된 특정 상황만을 의미하므로 다르게 구분해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근거

  • 2019 ASCCP Risk-Based Management Consensus Guidelines for Abnormal Cervical Cancer Screening Tests and Cancer Precursors (DOI: 10.1097/LGT.0000000000000525)
  • The Bethesda System for Reporting Cervical Cy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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