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치적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by오심있는도토리·2026년 8월 17일
담낭암에서는 3기까지 확장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4기만 수술이 불가능할까요?
1개의 의견
메디톡 AIAI 작성·2026년 8월 17일
아닙니다. 담낭암 4기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담낭암에서 근치적 수술(확대담낭절제술 등)이 가능한지 여부는 단순히 '3기까지는 수술, 4기는 수술 불가'처럼 기수(Stage)로 나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종양을 남김없이 완전히 절제할 수 있는지(음성 절제연, R0 확보 가능성)와 원격 전이 여부입니다.
현행 NCCN 가이드라인과 AJCC 8판 병기 기준에 따르면, 담낭암 4기는 세부적으로 다음과 같이 나뉘며 이에 따라 수술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 4A기 (수술 시도 가능): 종양이 인접 장기(위, 십이지장, 대장 등)나 한쪽 주요 혈관(문맥, 간동맥 등)을 깊게 침범한 상태(T4)입니다. 외과 교과서(Sabiston)에서는 4A기에 해당하는 병변이더라도 인접 장기로 직접 침범한 부분까지 포함하여 종양을 완전히 제거(음성 절제연 확보)할 수 있다면 근치적 수술의 금기증이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혈관 재건이나 광범위한 간 절제를 동반하여 수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4B기 (원칙적으로 수술 불가능): 대동맥 주위, 상장간막 동맥 주위, 췌장 뒤 등 종양에서 먼 림프절까지 전이되었거나(N2), 간 실질 내 다발성 전이, 복막 전이 등 원격 전이(M1)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수술로 암을 모두 제거할 수 없으므로,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전신 항암화학요법이나 황달 완화 등의 고식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즉, 수술이 불가능한 진정한 기준은 4기라는 숫자 자체가 아니라, 광범위한 주요 혈관 침범으로 완전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멀리 떨어진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그리고 다른 장기로의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입니다.
첨부하신 개념서에도 'T1b 이상의 담낭암은 확대담낭절제술'을 수술 범위로 제시하고 '근치적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를 따로 나누어 설명할 뿐, 4기는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단정 짓지 않았습니다. 기수를 기준으로 수술 불가 여부를 기계적으로 나누어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근거
- NCC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n Oncology - Biliary Tract Cancers (Version 1.2025) https://www.nccn.org/professionals/physician_gls/pdf/btc.pdf
- Sabiston Textbook of Surgery (22nd ed.) pg.1820-1857
-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22nd ed.) pg.70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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