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자는 골반 외압박 적용하고 수술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이환자는 일차적으로 골반외압박 적용후 fast positive(retrovesical pouch 출혈 확인)이라서 문제 설명대로 조영술 색전술 하는게 아니라 수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개의 의견
질문자님의 판단이 정확합니다. 문제에서 묻고 있는 것은 응급실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이므로 정답이 '골반 외압박'이 되는 것이며, 일차 처치 후 이어질 후속 치료는 질문자님 말씀대로 혈관조영술이 아닌 응급 개복술(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현행 기준입니다.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골반 골절 환자의 응급 처치 알고리즘은 주요 외과 교과서와 외상 가이드라인(EAST, WSES 등)에서 다음과 같이 위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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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 처치 (우선순위)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둔상 환자에서 골반 골절이 확인되면, 골반 내 용적 감소와 일차적인 정맥성 출혈 지혈을 위해 가장 먼저 골반 외압박 기구(Pelvic binder)를 적용합니다. -
이차 처치 (FAST 결과에 따른 분기)
일차 처치 후 응급복부초음파(FAST)를 시행하여 후속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FAST 양성(+): 동반된 복강 내 출혈을 강력히 시사하므로, 다음 단계로 즉각적인 응급 개복술(Exploratory laparotomy)을 시행해야 합니다.
- FAST 음성(-): 복강 내 출혈 소견이 없음에도 수액 소생술에 반응하지 않고 불안정이 지속되는 경우에 한해, 골반 내 동맥 출혈을 의심하여 혈관조영술 및 색전술, 또는 복막전 골반 패킹(PPP) 등을 시도합니다.
따라서 증례의 환자는 초음파상 다량의 무에코성 액체가 확인된 FAST 양성 상태이므로, 골반 외압박을 적용한 뒤 수술실로 이동해 복강 내 출혈을 지혈하기 위한 수술(개복술)을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 흐름입니다.
문제 해설을 보면 "골반 외압박 적용 후 반응이 없을 경우 동맥 출혈을 의심하여 혈관조영술 및 색전술 시행"이라고 일괄적으로 적혀 있으나, 이는 FAST 음성일 때의 기준입니다. 증례처럼 FAST 양성인 상황에서 후속 처치로 혈관조영술을 제시한 해설의 팁 및 오답 해설 서술은 가이드라인 및 교과서 기준과 다릅니다. 다행히 첨부해주신 개념서 본문에는 FAST 양성 시 응급 수술을 한다고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으니, 해당 개념서의 알고리즘을 기준으로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근거
- Sabiston Textbook of Surgery (22nd Edition) p. 709-710
- Eastern Association for the Surgery of Trauma (EAST) Practice Management Guideline for Hemorrhage in Pelvic Fracture (Update 2011) https://www.east.org/education/practice-management-guidelines/pelvic-fracture-hemorrhage-update-and-systematic-review
- World Society of Emergency Surgery (WSES) Pelvic Trauma Classification and Guidelines (2017) https://doi.org/10.1186/s13017-017-0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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