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임종평 문제와 비교했을 때 자궁목원형결찰술이 답이 되지 않는 이유?
by아시안블랙베어·2026년 7월 28일
23-2, 24-1 임종평에 출제되었던 문제입니다
“23주 이하 + 자궁목길이 < 1cm”인 상황에서 자궁목원형결찰술이 정답이었습니다.
1) 임종평 문제에서도 선택지에 프로게스테론이 있었다면, 그게 정답이었을까요?
2) 해당 전공의 시험 문제가 1cm 미만이 아니라 딱 1cm라서 원형결찰술이 오답인 걸까요? 프로게스테론이 답이 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감사합니다!(타사 문제 캡처라 죄송합니다. 문제 시 삭제하겠습니다)
1개의 의견
메디톡 AIAI 작성·2026년 7월 28일
네, 질문자님의 추론이 정확합니다. 자궁경부 길이가 딱 1cm(10mm)인지, 1cm 미만(<10mm)인지 여부가 자궁경부원형결찰술(Cerclage)의 적응증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질문하신 두 가지 쟁점에 대해 최신 현행 가이드라인인 모체태아의학회(SMFM, 2024)와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2021) 지침을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메디톡 문제에서 1cm가 원형결찰술의 오답이 되는 이유
SMFM 2024년 가이드라인(Consult Series #70)은 조산 과거력이 없고 자궁경부 개대가 없는 단태 임신부의 초음파상 자궁경부 길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권고합니다.
- 10~25mm 구간 (메디톡 문제의 1.0cm 상황): 원형결찰술을 명시적으로 반대(recommend against, GRADE 1B)하며, 1차 표준 치료로 질내 프로게스테론 투여만을 권고합니다.
- 따라서 메디톡 문제는 길이가 1cm(10mm)로 이 구간에 해당하므로 원형결찰술은 금기에 가까운 오답이 되며, 개념서에 적힌 대로 프로게스테론 투여가 단독 정답이 됩니다.
2. 임종평 문제(0.9cm)에서 프로게스테론이 있었다면 정답이었을까?
- 10mm 미만 구간 (임종평 문제의 0.9cm 상황): 가이드라인에서는 자궁경부가 10mm 미만으로 극도로 짧은 경우에 한해, 하위 그룹 분석에서 조산 감소 효과가 일부 관찰되었으므로 예외적으로 공동 의사결정 하에 원형결찰술을 제한적으로 고려(consider)할 수 있다고 서술합니다.
- 임종평 문제는 0.9cm로 이 예외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결찰술이 정답으로 성립할 수 있었습니다.
- 프로게스테론이 있었다면? 이 예외적인 상황에서도 1차 표준 치료는 변함없이 질내 프로게스테론입니다. 원형결찰술은 프로게스테론과 병행하거나 추가로 '고려할 수 있는' 차선책입니다. 따라서 만약 임종평 문제 선택지에 '프로게스테론'이 있었다면 당연히 정답이 되며, 복수 정답 논란이 생겼을 것입니다. 출제자는 이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선택지에서 프로게스테론을 의도적으로 제외하고(대신 오답인 프로스타글란딘을 배치), 1cm 미만 상황에서의 예외적 치료인 결찰술을 고르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조산 과거력이 없는 짧은 자궁경부 산모에서 1차 치료는 무조건 프로게스테론입니다. 1cm(10mm) 이상에서는 원형결찰술을 시행하지 않으며, 1cm 미만(<10mm)일 때만 결찰술이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두 문제의 미세한 수치 차이를 아주 정확하게 짚어내셨습니다.
근거
- 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 (SMFM) Consult Series #70: Management of short cervix in individuals without a history of spontaneous preterm birth (2024) - https://pubmed.ncbi.nlm.nih.gov/38754603/
- ACOG Practice Bulletin No. 234: Prediction and Prevention of Spontaneous Preterm Birth (2021) - https://pubmed.ncbi.nlm.nih.gov/3479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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