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성난소암
여기서,
1. 일차치료로 완전한 병기설정술 말고 임신을 원할 시 IA/IC 이외에는 임신을 원해도 자궁및일측난소보존술을 못하는건가요?
2. 임신원할 시 종양감출술을 하나요?
3. 임신을 원하는 1C같은 경우 자궁및일측난소보존술을 한다음 항암치료를 하는건가요?
5개의 의견
- 임신을 원하더라도 상피성 난소암의 임신능력 보존수술(자궁 및 일측 난소 보존)은 원칙적으로 한쪽 난소에만 종양이 국한된 초기 병기(Stage IA, IC)에만 가능합니다. 양쪽 난소를 침범했거나(IB), 골반 및 복강 내로 진행된 병기(II기 이상)에서는 임신을 원하더라도 자궁 및 양측 난소 절제가 필수적이므로 보존이 불가합니다.
- 임신을 원하는 환자에게 종양감축술(Cytoreductive surgery)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임신능력 보존수술은 초기(I기) 난소암에 적용되는 '병기설정술(Staging surgery)'의 일환입니다. 종양감축술은 전이가 발생한 진행성 난소암(II~IV기)에서 잔류 종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궁, 양측 난소 및 타 장기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수술이므로 임신 보존과 양립할 수 없습니다.
- 네, 맞습니다. Stage IC 환자가 임신을 원할 경우, 일차적으로 임신능력 보존수술(자궁 및 일측 난소 보존, 림프절 절제 등 완전한 병기설정)을 시행한 후, 이어서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Taxane/Platinum 3~6회)을 시행합니다.
[상세 해설 및 근거]
1. 임신능력 보존수술의 적응증 (IA, IC 병기 국한의 이유) 제공된 개념서에 따르면, 상피성 난소암의 일차치료 원칙은 전자궁절제술 및 양측 난소난관절제술(TH + BSO)을 포함한 완전한 병기설정술입니다.
- Stage IA와 IC: 종양이 '한쪽 난소'에만 국한되어 있습니다. (IC의 경우 피막 파열이나 복수 내 악성세포가 있더라도 종양 자체는 일측성인 경우가 많음). 따라서 반대쪽 정상 난소와 자궁을 남기는 임신능력 보존수술(USO; 일측 난소난관절제술)이 가능합니다.
- Stage IB: 종양이 이미 '양쪽 난소'에 존재합니다. 암을 제거하려면 양쪽 난소를 모두 절제해야 하므로 물리적으로 난소를 보존할 수 없습니다.
- Stage II 이상: 종양이 자궁, 난관, 골반 내 조직이나 복강으로 파급된 상태입니다. 이때는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완전한 자궁 및 양측 난소 절제와 광범위한 다장기 절제가 필요하므로 임신 보존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2. 병기설정술(Staging) vs 종양감축술(Debulking)의 개념 차이 질문자님께서 수술의 목적과 용어를 혼동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 병기설정술 (Stage I에 적용): 눈에 보이는 종양(주로 난소 국한)을 제거하고, 암이 다른 곳(림프절, 대망, 복막 등)으로 미세하게 퍼지지 않았는지 '확인(Staging)'하기 위해 떼어내는 수술입니다. 임신을 원할 경우 TH+BSO 대신 USO(일측 난소난관절제술)를 시행하고 나머지 병기설정 과정(대망절제, 림프절절제, 복막생검 등)은 철저히 진행합니다.
- 종양감축술 (Stage II~IV에 적용): 이미 복강 내 등에 광범위하게 퍼진 암 덩어리를 눈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잔류종양 1cm 미만 목표) 최대한 '깎아내고 잘라내는(Debulking)' 수술입니다. 여기에는 장 절제, 비장 절제 등 다장기 절제가 동반되며 자궁과 양측 난소도 당연히 포함되어 모두 제거됩니다. 따라서 임신을 원하는 초기 환자에게 '종양감축술'을 시행한다는 표현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3. 임신을 원하는 1C 환자의 치료 순서 난소암 치료의 대원칙은 **'일차 수술(병기설정 및 종양제거) → 병리결과 확인 → 수술 후 추가 치료(보조 항암)'**입니다.
- 먼저 개복을 통해 임신능력 보존수술(USO 및 림프절절제, 복강 세척 등)을 시행합니다. 이 수술을 통해 잔류 종양을 없애고 조직검사를 통해 병기가 1C임을 정확히 확진합니다.
- 개념서의 [상피성 난소암의 수술 후 추가 치료] 항목을 보면, **"병기 IC : taxane/platinum 항암요법 3-6회"**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1C는 피막 파열이나 복수 내 악성세포가 확인되어 재발 위험이 높은 상태이므로, 남겨둔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보존한 상태에서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여 미세 잔존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단, 항암치료 중에는 난소 기능 저하가 올 수 있으므로, 최근에는 수술 후 항암 시작 전 난자 동결 등의 보조 생식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양측성일시에는 임신을 원하더라도 BSO+TH가 불가피하다고 하셨는데
경계성종양일때는 다른가요
네, 다릅니다. 상피성 난소암(악성)과 달리, 경계성 난소 종양(Borderline ovarian tumor)은 종양이 양측 난소에 모두 있는 양측성이더라도, 환자가 임신을 원할 경우 자궁과 정상 난소 조직을 남기는 임신능력 보존수술이 가능합니다.
[상세 해설 및 근거]
1. 경계성 난소 종양의 특성과 보존적 치료의 타당성 경계성 종양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암)의 중간 단계로,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은 관찰되나 조직에 대한 파괴적인 침윤(Invasion)이 없는 질환입니다. 상피성 난소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리고 예후가 월등히 좋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의 경우 종양이 양측에 있거나 복강 내에 일부 퍼져 있더라도 생존율 하락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최대한 임신 능력을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2. 양측성 경계성 종양의 수술 방법 상피성 난소암 1B기(양측성)라면 양측 난소 조직을 모두 침범한 악성이므로 전자궁절제 및 양측 난소난관절제(TH+BSO)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양측성 경계성 종양에서 가임력을 보존할 때는 자궁을 남기면서 다음의 수술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 양측 난소 낭종절제술 (Bilateral cystectomy): 양쪽 난소에서 종양(낭종) 부위만 벗겨내어 제거하고, 양측의 정상 난소 조직을 최대한 남깁니다.
- 일측 난소난관절제술 + 반대측 낭종절제술 (USO + contralateral cystectomy): 종양 침범이 더 심한 쪽 난소는 전체를 절제하고, 덜 심한 쪽 난소는 종양만 제거하여 한쪽의 정상 난소 조직을 보존합니다.
3. 수술 후 관리 및 예후 보존적 수술을 시행할 경우 양측 난소를 모두 제거하는 것에 비해 종양의 재발률은 다소 높아집니다. 그러나 재발하더라도 대부분 침윤성 암이 아닌 기존과 같은 경계성 종양 형태로 재발하며, 재수술을 통해 구제가 가능하므로 전체 생존율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원할 때는 보존적 수술을 시행하며, 향후 가족 계획(임신 및 출산)이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 재발 방지를 위해 남겨둔 자궁과 난소를 적출하는 수술(Completion surgery)을 고려하게 됩니다.
경계성종양임은 어떻게 아나요? 조직검사로 아나요?
네, 맞습니다. 종양이 경계성 종양인지, 상피성 난소암(악성)인지, 단순 양성 낭종인지는 **수술 중 시행하는 '동결절편 조직검사(Frozen section biopsy)'와 수술 후 '최종 병리 조직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하게 확진할 수 있습니다.
[상세 해설 및 근거]
1. 수술 전 검사의 한계 수술 전 시행하는 골반 초음파, 복부골반 CT/MRI 등의 영상 검사와 CA-125와 같은 종양표지자 검사를 통해 악성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 소견만으로는 세포의 침윤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경계성 종양을 수술 전에 100%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개념서의 일차치료 흐름도에서도 난소암이 의심될 때 먼저 탐색적 수술(Exploratory surgery)을 시행하고, 병리검사를 거쳐 진단을 확정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2. 수술 중 동결절편검사 (Frozen section) 종양의 정확한 성격을 파악해 수술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수술 중에 시행하는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수술을 시작하여 난소 종양을 떼어낸 직후, 수술장에서 해당 조직을 병리과로 보냅니다. 조직을 급속 냉동시켜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대략 15~20분 내에 양성, 경계성, 악성 여부에 대한 1차 판독 결과가 나옵니다. 집도의는 이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가 임신을 원할 경우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남기는 '임신능력 보존수술'로 끝낼지, 아니면 악성으로 판명되어 전자궁절제 및 양측 난소적출술(TH+BSO)로 수술을 확대할지 실시간으로 수술 범위를 결정합니다.
3. 수술 후 최종 병리 조직검사 (Permanent section) 수술 중 동결절편검사는 신속성을 우선하므로, 수술이 끝난 후 전체 적출된 조직을 며칠에 걸쳐 포르말린에 고정하고 정밀하게 염색하여 최종 분석을 진행합니다. 이 최종 병리 조직검사를 통해 세포의 미세한 침윤 여부, 종양의 세부 조직형, 그리고 정확한 병기가 최종적으로 확정됩니다. 간혹 수술 중 동결절편검사에서는 경계성 종양으로 의심되었으나, 최종 조직검사에서 미세한 암세포 침윤이 발견되어 초기 상피성 난소암으로 진단이 바뀌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는 추가적인 치료 계획을 다시 수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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