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왜 국가고시 답과 상충되나요?
이전 문제들 게시판 보면 지속적으로 선지들과 답이 바뀌는 것 같은데 이 문젠 국시와 아예 동일한 문젠데 답이 국가고시 답과 다르네요..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ㅜㅜ
1개의 의견
질문하신 문제의 정답이 과거 국가고시 기출문제의 정답과 다른 이유는 최신 산과학 가이드라인의 변화가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전치태반 산모의 조기진통 시 임신 주수를 늘리기 위해 자궁수축억제제(리토드린 등) 투여를 정답으로 인정했으나, 현재는 산모의 혈역학적 악화(출혈로 인한 쇼크 징후 등)를 가릴 위험이 있어 투여를 권고하지 않으므로 제왕절개를 시행하는 것이 올바른 처치입니다.
상세한 해설과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자의 현재 상태 분석
- 진단: 임신 33주 2일, 초음파상 태반이 자궁경부 내공을 완전히 덮고 있는 **전치태반(Placenta previa)**입니다.
- 증상: 하복부 뭉침을 호소하며, 태아심박동-자궁수축감시검사(NST/Toco)에서 3~4분 간격의 강하고 규칙적인 자궁수축이 확인되는 **조기진통(Preterm labor)**이 진행 중입니다.
2. 과거 기출문제 정답(리토드린)이 현재 오답이 된 이유 과거 출제 당시에는 임신 34주 미만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태아 폐성숙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자궁수축억제제인 '리토드린 정맥주사'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첨부된 개념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최신 지침에서는 전치태반 산모에게 자궁수축억제제 사용을 금기시합니다. 자궁수축억제제(특히 리토드린 같은 베타효능제)는 빈맥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전치태반으로 인한 대량 출혈 발생 시 산모의 저혈량성 쇼크 초기 징후(빈맥)를 은폐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제왕절개가 정답인 이유
- 전치태반은 태반이 산도를 막고 대량 출혈을 유발하므로 질식 분만(유도분만 포함)의 절대적 금기증입니다.
- 현재 환자는 규칙적인 진통이 진행 중이나, 앞서 설명한 이유로 자궁수축억제제를 사용하여 진통을 멈출 수 없습니다.
- 따라서 보존적 치료(절대안정 및 관찰)를 유지할 수 없는 "진통이 발생한 전치태반" 상황이므로,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제왕절개를 시행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국가고시 및 전문의 시험은 최신 의학 지침을 엄격하게 반영하여 출제됩니다. 과거의 기출문제 답안을 그대로 학습할 경우, 변경된 가이드라인이 출제되었을 때 틀릴 위험이 큽니다. 메디톡은 이러한 수험생의 피해를 막고 올바른 임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최신 교과서와 가이드라인(산과학 6판, RCOG guideline 등)을 바탕으로 선지와 정답을 업데이트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거 기출 답안과 다르더라도 개정된 개념(전치태반 + 진통/출혈 = 제왕절개, 수축억제제 금기)으로 숙지하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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