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바뀐건거요?
작년 문의글앤 4번으로 되어있네요
1개의 의견
정답은 5번 '기관삽관 및 기계환기'가 맞습니다. 과거 문의글에서 4번(흡입 산소 분획 감량)으로 안내되었다면 이는 잘못된 해설이거나, 환자의 의식이 명료했던 다른 문제의 해설과 혼동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환자의 상태에서는 5번이 유일하고 명확한 정답입니다.
그 근거와 상세 해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자의 현재 상태 (이산화탄소 혼수, CO2 Narcosis)
COPD 급성 악화 환자의 산소 치료 목표는 저산소성 호흡 추동을 유지하고 환기-관류 불균형 심화를 막기 위해 SaO2 88~92%, PaO2 60~70 mmHg로 엄격히 제한됩니다. 하지만 이 환자는 산소 투여 후 PaO2 95 mmHg, SaO2 99%로 과도한 산소가 투여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저류되어 PaCO2가 88 mmHg로 상승하고 pH가 7.25로 떨어지는 심한 호흡성 산증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의식 저하(혼미)가 동반된 초응급 상황입니다.
2. 4번(흡입 산소 분획 감량)이 오답인 이유
산소 과다 투여가 원인이긴 하지만, 이미 '의식 저하'와 '심한 호흡성 산증'이 발생한 시점에서는 단순히 산소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산소 공급을 줄인다고 해서 이미 축적된 이산화탄소가 신속하게 배출되는 것이 아니며, 자발 호흡 능력이 떨어지는 의식 저하 상태에서는 오히려 저산소증과 호흡 정지를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환기(Ventilation)' 보조가 필요합니다.
3. 5번(기관삽관 및 기계환기)이 정답인 이유
첨부된 최신 진료지침 및 개념서의 [COPD 급성 악화 환자에서 산소요법과 호흡보조] 원칙에 따르면, 호흡성 산증(pH < 7.35)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는 환자의 의식 상태에 따라 명확히 나뉩니다.
- 의식 명료, 협조 가능: 비침습적 양압환기(NIV) 우선 고려
- 의식 저하 (현재 환자 상태): 비침습적 기계환기의 절대적 금기증(기도 분비물 배출 불가, 협조 불가 등)에 해당하므로, 즉각적인 기관삽관 및 침습적 기계환기 시행
결론적으로, 이 환자는 과산소혈증으로 인한 CO2 혼수 상태에 빠져 스스로 기도를 유지하고 호흡할 능력을 상실했으므로, 지체 없이 기도를 확보(기관삽관)하고 기계환기를 통해 강제로 이산화탄소를 배출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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