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에서 대증치료는 어떤 걸 해야할까요?
신기능 악화랑 고혈압 있으니까 acei or arb 쓰고 기저 심장도 안좋으니까 sglt2 Inhibitor 쓰다가 신기능 더 악화되면 투석하는건가요?
1개의 의견
콜레스테롤 색전증의 대증 치료 시, 신기능이 비가역적으로 계속 악화될 경우 투석을 시행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급성 신기능 악화(AKI)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ACEi/ARB나 SGLT2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사구체여과율(GFR)을 급격히 저하시킬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합니다.
상세한 해설과 올바른 대증 치료의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급성기 혈압 조절 시 ACEi/ARB, SGLT2 억제제 사용 주의 현재 콜레스테롤 색전으로 인해 신장의 미세혈관이 막혀 급성 신손상(AKI)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 ACEi, ARB, SGLT2 억제제를 사용하면 사구체 내압이 낮아져 사구체여과율(GFR)이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급성 신부전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고혈압은 신기능 저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덜 미치는 약제(예: 칼슘채널차단제(CCB) 등)를 우선적으로 사용하여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신기능 악화 시 투석 (신대체요법) 콜레스테롤 색전증은 색전을 직접 녹이는 특효약이 없고, 막힌 혈관으로 인한 장기 손상은 비가역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액 요법이나 혈압 조절 등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요독증 증상, 체액 과다, 조절되지 않는 전해질 불균형 등 투석의 적응증에 도달할 정도로 신기능이 악화된다면, 말씀하신 대로 투석을 시행하게 됩니다.
3. 콜레스테롤 색전증의 핵심 치료 원칙 이 질환에서 대증 치료 및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응고제/혈전용해제 중단: 이 약물들은 궤양화된 죽상경화반이 치유되면서 생기는 보호막(Fibrin cap) 형성을 방해하여 색전이 계속 떨어져 나오게 만듭니다. 심방세동, 기계 판막 등 절대적인 이유가 없다면 반드시 중단해야 합니다.
- 스타틴(Statin) 투여: 스타틴은 고지혈증 조절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죽상경화반을 안정화시키는 효과(Pleiotropic effect)가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사용이 권장됩니다.
- 기타 위험인자 관리: 금연 및 수액 요법을 통한 보존적 처치를 병행합니다.
요약하자면, 질문하신 흐름 중 "신기능이 악화되면 투석을 한다"는 것은 매우 정확한 접근입니다. 다만, 신기능이 급격히 나빠지는 급성기 시점에 ACEi/ARB, SGLT2 억제제를 투여하는 것은 오히려 신장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다른 계열의 약제로 혈압을 조절하고 스타틴을 추가하며 항응고제를 중단하는 것이 올바른 대증 치료의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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