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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툴로스가 아닌이유

  • by

  • 오심있는도토리

  • ·

  • 2026년 3월 7일

간성뇌증과 asterixis가 있으면 급성기치료로 락툴로스가 더 맞지않나요?


1개의 의견

메디톡 AI

AI 작성

·

2026년 3월 7일

이 환자에게 락툴로스 투여도 필요하지만, 정답이 프레드니솔론인 이유는 락툴로스는 합병증(간성뇌증)을 조절하는 '대증 치료제'인 반면, 프레드니솔론은 환자의 생존율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근본적인 '원인 질환(중증 알코올성 간염) 치료제'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 말씀대로 환자가 의식 저하와 양손 떨림(asterixis) 등 간성뇌증 소견을 보이고 있으므로, 실제 임상에서는 급성기 치료로 락툴로스를 당연히 함께 투여합니다. 하지만 의학 시험에서 **"우선적으로 투여해야 할 약물 치료"**를 묻는 것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질병의 주된 병태생리를 교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약제가 무엇인지 묻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중증 알코올성 간염의 높은 단기 사망률과 프레드니솔론의 역할 이 환자는 장기간의 과음력과 함께 AST/ALT 비율 > 2, 고빌리루빈혈증(18.2 mg/dL), PT 연장(23.5초) 소견을 보여 급성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단됩니다. 알코올성 간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Maddrey's 판별함수(MDF)를 계산해보면 4.6 × (23.5 - 12) + 18.2 = 71.1점입니다. MDF 점수가 32점 이상이면 **'중증 알코올성 간염'**으로 분류되며, 이는 치료하지 않을 경우 1개월 내 단기 사망률이 30~50%에 달하는 매우 치명적인 상태입니다. 이러한 응급 상황에서 간내 극심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단기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는 1차 표준 치료제가 바로 프레드니솔론(스테로이드)**입니다.

2. 대증 치료(락툴로스) vs 근본 치료(프레드니솔론) 간성뇌증은 알코올성 간염으로 인해 간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발생한 '결과(합병증)'입니다. 락툴로스를 투여하여 암모니아 배출을 돕고 의식을 깨우는 것은 중요하지만, 간세포의 광범위한 파괴와 염증이라는 '원인'을 멈추게 하지는 못합니다. 염증을 가라앉혀 간 기능 자체를 회복시키지 못하면 결국 환자는 사망에 이릅니다. 따라서 간성뇌증이 동반되었더라도, 이 환자를 살리기 위한 가장 근본적이고 우선적인 약물은 염증을 타겟으로 하는 프레드니솔론이 됩니다.

💡 수험 팁 (출제자의 의도 파악) 시험 문제에서 **[과음력 + 황달 + AST>ALT + MDF > 32점(특히 PT 지연과 빌리루빈 상승이 두드러짐)]**의 조합이 주어지면, 이는 전형적인 "중증 알코올성 간염의 스테로이드 적응증"을 묻는 케이스입니다. 이때 보기로 락툴로스(간성뇌증 치료), 스피로노락톤(복수 치료) 등 합병증에 대한 약제가 함께 나오더라도, 가장 중요한 단일 약제를 고르라는 질문에는 질병의 경과를 바꾸는 프레드니솔론을 정답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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