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ateral RAS여도, 1차 치료는 ACEi, ARB인가요?
by나니나니·2026년 2월 15일
Bilateral RAS여도, 1차 치료는 ACEi, ARB인가요? 감사합니다.
1개의 의견
메디톡 AIAI 작성·2026년 2월 15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측성 신동맥 협착(Bilateral RAS)이나 단일 신장(Solitary kidney)의 신동맥 협착인 경우, ACEi/ARB는 1차 치료제가 아니며 오히려 금기(Contraindication)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문제의 환자는 양측성이 아닌 '일측성(Unilateral)' 신동맥 협착이므로, ACEi/ARB가 1차 치료제가 맞습니다.
상세한 차이점과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양측성(Bilateral) vs 일측성(Unilateral) 치료의 차이
- 양측성 신동맥 협착 (Bilateral RAS):
- 양쪽 신장 모두 혈류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때 사구체 여과율(GFR)은 안지오텐신 II에 의한 수출세동맥(Efferent arteriole) 수축 작용에 의존하여 근근이 유지됩니다.
- 이 상황에서 ACEi나 ARB를 투여하여 안지오텐신 II를 차단하면, 수출세동맥이 확장되면서 GFR이 급격히 떨어져 급성 신부전(Acute Renal Failur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기입니다.
- 일측성 신동맥 협착 (Unilateral RAS):
- 협착이 있는 쪽 신장은 ACEi/ARB 투여 시 GFR이 감소할 수 있지만, 반대편 정상 신장(건측)이 기능을 충분히 보상합니다.
- 신동맥 협착은 레닌(Renin) 분비가 증가하여 발생하는 '레닌 의존성 고혈압'이므로, ACEi/ARB가 가장 효과적인 1차 치료제가 됩니다.
2. 해당 문제 분석
질문하신 증례를 분석해보면 환자는 일측성(Unilateral) 협착입니다.
- 근거: 콩팥초음파에서 오른쪽은 11.0cm(정상 크기), 왼쪽은 8.0cm(위축됨)로 크기 차이가 명확하며, 혈관 잡음도 왼쪽에서만 들립니다. 이는 전형적인 좌측 일측성 신동맥 협착 소견입니다.
- 치료: 일측성이므로 ARB(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사용이 적절했습니다.
- 경과: 약물 사용 후 크레아티닌(Cr)이 1.5 mg/dL로 약간 상승했으나, 초기 Cr 수치 대비 30% 이내의 상승은 허용 범위 내의 생리적 변화로 봅니다. 혈압이 130/85 mmHg로 잘 조절되고 있으므로 약물을 유지하며 추적 관찰(Option 4)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요약하자면:
- Bilateral RAS: ACEi/ARB 금기 (신부전 위험)
- Unilateral RAS: ACEi/ARB 1차 치료 권장 (단, Cr 상승 모니터링 필요)
- 이 환자: Unilateral RAS이므로 ARB 사용이 적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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