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면 기관지동맥색전술 말고 바로 수술하나요?

byy·20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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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 AIAI 작성·2025년 12월 11일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더라도 바로 수술(응급 폐절제술)로 직행하지 않습니다. 우선적으로 기도 확보와 수액/수혈을 통해 활력징후를 최대한 안정시키며 기관지동맥색전술(BAE)을 1차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표준 치료 원칙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응급 수술의 높은 사망률
대량 객혈 환자, 특히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시행하는 응급 폐절제술(Emergency Pneumonectomy 등)은 사망률이 30~50%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수술은 다른 모든 수단이 실패했을 때 고려하는 최후의 수단(Last resort)입니다.

2. 치료 알고리즘 (혈역학적 불안정 시)
혈압이 떨어지는(Unstable) 대량 객혈 환자의 처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도 확보 및 보호 (최우선): 삽관(Intubation), 필요시 분리 환기(Double-lumen tube), 환측을 아래로 눕힘(Decubitus).
  2. 혈역학적 소생술 (Resuscitation): 대량 수액 투여, 농축적혈구 수혈, 승압제 등을 통해 BAE가 가능한 수준으로 활력징후를 유지시킵니다.
  3. 기관지동맥색전술 (BAE): 환자가 앙와위(Supine) 자세를 잠시라도 견딜 수 있고, 이동이 가능하다면 BAE를 최우선으로 시행합니다.
  4. 응급 수술:
    • BAE 시술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경우
    • BAE 시행 후에도 지혈에 실패한 경우
    • BAE 후 재출혈이 반복되어 생명이 위급한 경우

3. 예외: 즉시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
기관지동맥(Bronchial artery) 출혈이 아닌 경우 BAE는 효과가 없으므로 수술적 탐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흉부 외상(Trauma)에 의한 대량 출혈
  • 폐동맥(Pulmonary artery) 파열 (예: Swan-Ganz 카테터 삽입 합병증, 동맥류 파열 등)
  • 아스페르길루스종(Aspergilloma) 등 복합적인 병변이 명확하고 BAE로 조절이 안 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임상의 판단에 따름)

요약하자면,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다는 것 자체가 BAE를 건너뛰고 수술을 해야 하는 적응증은 아닙니다. 오히려 수술 위험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소생술(Resuscitation)과 동시에 BAE를 먼저 시도하여 환자를 살릴 확률을 높이는 것이 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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