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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샘근육증에서 이렇게 acute 하게 증상이 나타나나요?
by
여라a
·
2025년 12월 9일
자궁선근증에서 급성으로 심한 통증과 출혈이 나타나기도 하나요?
1개의 의견
메디톡 AI
AI 작성
·
2025년 12월 9일
네, 자궁선근증(Adenomyosis) 환자에서 급성 대량 출혈(Acute AUB)과 그로 인한 심한 통증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록 자궁선근증이 만성 진행성 질환이라 하더라도, 임상적으로는 급격한 **혈역학적 불안정(Hemodynamic instability)**을 유발하는 응급 상황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급성 대량 출혈의 기전 (지혈 실패)
- 정상적인 생리 과정에서는 자궁 근육이 강력하게 수축하여 자궁내막의 나선 동맥(spiral artery)을 압박함으로써 지혈이 이루어집니다.
- 그러나 자궁선근증이 있으면 근육층 사이에 자궁내막 조직이 박혀 있어 자궁 근육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합니다.
- 이로 인해 혈관 압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마치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멈추지 않는 급성 대량 출혈(Flooding)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급성 통증의 기전
- 대량 출혈이 발생하면 자궁 내강에 큰 혈전(Clot)이 형성됩니다.
- 자궁은 이 혈전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더욱 격렬하게 수축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산통(Labor-like pain)**에 가까운 극심한 급성 통증이 유발됩니다.
3. 문제 상황 해석
- 제시된 증례의 환자는 혈압 90/60 mmHg, 맥박 110회/분으로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상태입니다. 이는 단순한 생리통이나 만성 빈혈을 넘어선 응급 상황(Acute AUB with instability)입니다.
- 치료 선택의 근거:
- 약물 치료(OCP, GnRH agonist)나 IUD: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당장 쇼크 상태인 환자의 지혈을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35세 이상 흡연자는 혈전 위험으로 OCP 금기입니다.)
- 소파수술(D&C): 병변이 자궁 내막이 아닌 '근육층'에 있으므로 치료 효과가 없습니다.
- 자궁절제술: 환자의 나이가 47세로 폐경에 가깝고, 출산 계획이 완료되었으며, 무엇보다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여 즉각적이고 확실한 지혈이 필요하므로 자궁절제술이 정답이 됩니다.
요약하자면, 자궁선근증은 만성 질환이지만, 자궁 수축 부전으로 인한 급성 대량 출혈과 쇼크를 유발하여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가 임상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