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관염 소견있는데 vital 불안정하니, 4번 PTBD도 가능하지 않나요?

by파도도파·2025년 12월 4일

ㅈㄱㄴ


1개의 의견

메디톡 AIAI 작성·2025년 12월 4일

담관염 소견과 함께 활력징후가 불안정한 것은 응급 담도 배액술의 적응증이 되지만,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한 배액술이 피부간경유담도배액술(PTBD)보다 우선적으로 권장되기 때문입니다. PTBD는 ERCP가 실패하거나 불가능할 때 고려하는 2차 선택지입니다.

상세 해설

1. ERCP가 1차 치료인 이유

  • 치료의 완전성: ERCP는 담관의 압력을 낮추는 배액술(내시경조임근절개술, 담도 스텐트 삽입 등)과 동시에 원인인 총담관 담석을 직접 제거할 수 있습니다. 즉, 진단과 치료(원인 제거)가 한 번에 가능합니다. 반면, PTBD는 담즙을 체외로 빼내 담관의 압력을 낮추는 역할만 할 뿐, 담석을 직접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추후 담석 제거를 위한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합니다.
  • 생리적 경로: ERCP는 담즙이 배출되는 정상적인 해부학적 경로(바터 팽대부)를 통해 접근합니다. 이는 간을 직접 뚫어 인위적인 경로를 만드는 PTBD보다 덜 침습적이고 생리적인 방법입니다.
  • 합병증: PTBD는 간을 직접 천자하므로 출혈, 담즙 누출, 기흉, 혈관 손상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습니다. ERCP 역시 시술 후 췌장염, 출혈, 천공 등의 위험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원위부 총담관 담석으로 인한 담관염에서는 ERCP를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표준 치료로 간주합니다.

2. PTBD를 고려하는 경우

PTBD는 ERCP를 시행할 수 없는 특정 상황에서 중요한 대체 치료법입니다.

  • ERCP 실패: 해부학적 구조의 이상이나 시술자의 미숙 등으로 담관 삽관에 실패한 경우
  • 해부학적 접근 불가: 위절제술(예: Roux-en-Y 문합술)을 받아 내시경이 십이지장까지 도달할 수 없는 경우
  • 십이지장 폐쇄: 종양 등으로 십이지장이 막혀 내시경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
  • 환자 상태: 환자가 진정/마취 상태에서 내시경 시술을 견디기 어려운 경우

3. 문제 사례에 적용

제시된 환자는 총담관 원위부 담석으로 인한 담석성 췌장염 및 급성 담관염이 동반된 상태입니다. 혈압 저하 등 활력징후 불안정은 패혈증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응급 담도 배액술'이 시급함을 의미합니다.

이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최선의 응급 배액술은 원인인 담석까지 제거할 수 있는 ERCP 및 내시경조임근절개술(EST)입니다. 문제의 보기에는 ERCP를 시행하기 어려운 조건(과거 위 수술력 등)이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표준 치료법인 3번이 정답이 됩니다. 4번 PTBD는 ERCP가 실패했을 때의 차선책이므로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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