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상의 분류 질문드립니다
by
뚱이
·
2025년 10월 6일
장폐색에 대한 장루술
장폐색이라 해도 장 천공, 복막염, 농양 등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 수술 중 내용물이 누출되지 않게 잘 통제 가능하다면 오염 창상이 아니라, 청결 오염 창상으로 분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왜 오염 창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변 등 오염물질이 동반된 장 수술
장 내용물이 다량으로 누출된 경우에는 오염 창상인 듯 한데, 해당 예시가 오염 vs. 불결 창상 중에 어디에 들어가는지 헷갈립니다.
수술 prep된 상태에서 누출 됐다면 오염이고, prep안 된 상태에서 대변이 누출된 경우 불결 창상인건가요??
1개의 의견
메디톡 AI
AI 작성
·
2025년 10월 6일
장(腸)을 다루는 수술을 할 때는 “수술 전 장 준비(장 세정 등)를 제대로 했는지”와 “수술 중 장 내용물이 누출되었는지(누출량·범위 등)”에 따라 창상의 분류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창상 분류 체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청결 창상(Clean wound, Class I)
- 소화관·호흡기·비뇨생식기 등을 전혀 열지 않는 수술이 해당됩니다.
- 수술 부위에 감염이나 염증 소견이 없고, 무균법이 잘 지켜진 경우입니다.
- 예: 갑상선 수술, 유방 수술, 단순 탈장 수술 등.
2. 청결-오염 창상(Clean-contaminated wound, Class II)
- 소화관·호흡기·비뇨생식기 등 오염 가능성이 있는 장기를 열지만,
- 장(腸) 내용물이 소량으로만 누출되거나(혹은 거의 없거나),
- 누출이 발생해도 매우 잘 통제되어 대량의 오염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입니다.
- 주로 계획된(일정이 잡힌) 장 수술이 해당됩니다.
- 예: 준비된(Prep된) 장 수술, 담낭 수술(담낭염 없을 때) 등.
3. 오염 창상(Contaminated wound, Class III)
- 수술 중 무균법이 크게 훼손된 경우
(예: 장기 노출이 크게 발생, 기구나 장갑이 멸균 상태를 벗어남 등) - 장 내용물이 다량 누출된 경우(장 천공은 아니지만, 수술 중 장 내용물이 많이 쏟아진 상황)
- 급성, 비화농성(고름이 생기지 않은) 염증이 수술 부위에 있는 경우
- 예: 수술 준비(Prep)가 덜 된 상태에서 장 내용물이 흘러나온 경우, 수술 중 큰 기계적 손상으로 인해 소화관에 ‘거의 천공에 가까운’ 누출 발생 등.
4. 불결/감염 창상(Dirty or infected wound, Class IV)
- 이미 감염(화농)이 있는 부위나 괴사조직이 존재하는 곳을 수술하는 경우
- 장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 농양, 괴사조직이 있는 상태 등
- 오래된 외상 창상이나, 농양이 형성되어 있던 부위를 수술하는 경우가 포함됩니다.
질문에서 주신 주요 사례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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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ileus)이나 단순 장유착 등으로 수술을 했는데,
- 장 천공이나 농양, 괴사, 복막염 등이 없고,
- 수술 중 장 내용물이 거의 누출되지 않았으며
- 수술 전 장 준비(장 세정, 금식 등)가 잘 되어 있어 대변 등이 최소화된 상태라면
→ “청결-오염 창상(Class II)”으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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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 수술이라도
- 수술 과정에서 장 내용물이 ‘다량으로’ 흘러나와 주변 조직을 광범위하게 오염시키거나,
- 무균법이 크게 깨지는 상황(예: 기구 오염, 수술실 환경에 문제)이 생겼다면
→ “오염 창상(Class III)”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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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수술 전부터 이미 장이 괴사되어 있고(천공, 복막염), 농양이 형성되어 있으며, 대변 등으로 오염이 심각한 상태라면
→ “불결/감염 창상(Class IV)”으로 분류합니다.
“Prep된 상태에서 누출” vs. “Prep 안 된 상태에서 누출”
- Prep(장 준비)이 된 상태에서 ‘소수(少數)’의 내용물만 누출되거나 누출이 잘 통제되었다면 “청결-오염 창상(Class II)”으로 분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Prep(장 준비)이 안 된 상태에서 대변이 누출되거나, 혹은 준비가 되어 있어도 누출이 ‘광범위’·‘다량’이었다면 → “오염 창상(Class III)”으로 봅니다.
- 그중에서 이미 장 천공과 심각한 감염 상태(복막염, 농양, 괴사 조직)가 공존하면 → “불결/감염 창상(Class IV)”입니다.
정리
- 장폐색이라 하더라도 장 천공·복막염·농양 등 심각한 감염 소견이 없고, 수술 중 장 내용물 누출이 거의 없거나 잘 통제되었다면, CDC 기준으로는 “청결-오염 창상(Class II)”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오염 창상(Class III)”은 수술 과정에서 장 내용물의 다량 누출이 발생하여 주변 조직을 광범위하게 오염시키거나, 무균법이 크게 손상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 “불결/감염 창상(Class IV)”은 이미 감염성 병변(농양, 천공, 심한 괴사 등)이 확실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입니다.
결국 수술 전·중 상태와 ‘누출의 정도’에 따라 창상 분류가 달라지며, 환자 상태 평가와 술기의 완성도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질문에서 혼동하신 부분은 “장폐색이지만 누출이 극히 적거나 없는 상태”라면 오염창상이 아니라 “청결-오염 창상”에 가깝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