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적 병기설정 후 임신 원하는 환자의 임신능력 보존 수술 부분에 대해 추가설명 부탁드립니다.
by
파도도파
·
2025년 9월 2일
수술적 병기설정술 후 stage 1A, 1C는 임신능력 보존 수술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수술적 병기설정에 TH+BSO를 이미 해버렸는데 어떻게 한쪽 난소를 남기고 자궁을 보전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병기설정에서 grade는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 지도 보충설명 부탁드립니다.
1개의 의견
메디톡 AI
AI 작성
·
2025년 9월 2일
수술 후 병기 설정에서 “TH+BSO(자궁적출+양측 난소 난관 절제)”가 원칙으로 언급되지만, 실제로 임신을 원하는 젊은 환자에게서는 초기 병기(특히 병리 소견상 병기 IA·IC)일 경우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보존하는 수술(즉 임신능력보존수술, 흔히 USO + 병기설정)이 가능합니다. 질문에서 “이미 TH+BSO를 해버렸는데 어떻게 한쪽 난소를 남기느냐?”라고 혼동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사실 “표준적 병기설정 수술”과 “임신 가능성을 남기는 병기설정 수술”을 구분해야 해서 생기는 혼선입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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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적 병기설정 수술(TH+BSO)
- 병기 I(특히 IA, IB)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자궁과 양측 난소를 모두 제거(TH+BSO)하여 확실히 재발 위험을 낮추고 병기를 정확히 설정합니다.
- 병리적으로 암이 한쪽 난소에만 국한되어 있고(병기 I), 환자가 임신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흔히 이 방법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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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능력 보존을 위한 병기설정 수술(USO + staging)
- 그러나 병리 소견상 한쪽 난소에만 국한된 초기 상피성 난소암(특히 I A, I C)이라면,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살리고 암이 생긴 쪽 난소만 제거(USO)하면서, 나머지 병기 설정을 위한 복강 세척 검사·대망절제·림프절 절제·복막 생검 등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면 병리학적으로나 육안 소견상 반대쪽 난소와 자궁에 더 이상의 암 침범이 없다면 자궁과 남은 한쪽 난소로 임신이 가능해집니다.
- 즉 “수술적 병기 설정을 위해서는 TH+BSO가 원칙”이라는 문구는 ‘전형적인 표준 수술’을 의미합니다. 다만 “젊은 환자가 강력히 임신을 원하고, 종양이 한군데에 국한(일측성)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병기1A, 1C)는 예외적이지만 안전성을 고려하여 자궁과 반대측 난소 보존이 가능하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병리 Grade(분화도)의 기준
난소암의 “Grade”는 병리과에서 현미경으로 암세포의 형태·핵(이상도)·세포분열수 등을 종합 평가하여 분화도를 결정합니다. 전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등급(3-tier)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 Grade 1 (저등급, well differentiated): 암세포의 구조가 비교적 정상 난소 상피조직과 유사하며, 세포분열(유사분열)도 적고 핵 이형성이 덜함.
- Grade 2 (중등급, moderately differentiated): 저등급과 고등급의 중간 양상을 보임.
- Grade 3 (고등급, poorly differentiated): 암세포의 구조적·핵학적 이상이 매우 심하고, 세포분열도 많아 공격성이 큼.
특히 장액성(serous) 난소암에서는 최근 *이원화 분류(저등급/고등급)*를 쓰기도 하나, 시험·가이드라인에서 주로 언급되는 것은 위 3단계(Grade 1·2·3) 구분입니다.
정리
- 이미 TH+BSO(표준적 병기설정술)를 받은 뒤에는 자궁과 양측 난소가 모두 제거된 상태이므로 임신 보존은 불가능합니다.
- 반면 초기에 암이 일측 난소에만 국한되어 있고, 환자가 임신을 간절히 희망한다면, 충분한 상담 후 암이 있는 난소만 제거(USO)와 함께 복강 세척·대망절제·림프절 절제 등의 병기 설정을 실시함으로써, 자궁과 반대쪽 정상 난소를 살려 임신 가능성을 남길 수 있습니다(병기 IA, IC에서 허용).
- “Grade”는 병리조직학적 분화도에 따라 1·2·3으로 분류하며, 이는 추후 보조항암치료 여부와 예후 판단에도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