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부분의 교과서나 가이드라인에서 모체 혈청 AFP(MSAFP)의 cutoff 값으로 “2.0~2.5 MoM 이상”을 주로 사용합니다. 즉,

• MSAFP ≥ 2.0 MoM이면 먼저 초음파를 통해 임신 주수나 태아 수(다태 임신 여부), 태아 상태를 재확인합니다.
• MSAFP ≥ 2.5 MoM이면 신경관 결손(NTD), 복벽 결손 등 기형 가능성이 높아 정밀 초음파 및 필요 시 양수천자(양수 AFP, AchE 측정)를 고려합니다.

과거(수십 년 전) 일부 자료나 문제집 해설 중에는 3.0~3.5 MoM을 기준으로 반복검사 혹은 정밀검사를 언급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현재는 2.5 MoM 이상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여 정밀 초음파와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문제집에 “MSAFP < 3.5 MoM인 경우 반복검사한다”라는 문구가 나온 것은 아마 옛 기준 혹은 과거의 교재 해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최신 지침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1. 최신 기준에서 MSAFP는 보통 2.5 MoM 이상일 때 신경관 결손 등을 의심하여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2. 모호한 수치(2.0~2.5 MoM)에서도 우선 임신 주수 재확인과 기본 초음파 검사를 실시합니다.
3. 과거에는 3.0~3.5 MoM이나 그 이상의 값으로 재검이나 정밀검사를 논의했던 가이드라인도 있었지만, 현재 주요 학회 권고(ACOG 등)는 2.5 MoM을 넘어가면 높은 위험도로 간주하여 적극적으로 평가하도록 권장합니다.

따라서 질문에서 말씀하신 “MSAFP < 3.5이면 재검사”라는 기준은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옛 가이드라인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2.5 MoM을 기준으로 정밀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최신 지침과 교과서 내용을 기준으로 공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