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황달이 있을 때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 광선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도, 교환수혈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면 보통 모유수유를 중단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모유황달은 생후 1주 이후에 나타나며, 빌리루빈이 10–30 mg/dL 정도로 올라갈 수 있지만, 대부분은 광선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 교환수혈이 필요할 정도의 심한 황달: 의사 판단하에 1~2일 정도 모유수유를 잠시 중단하기도 합니다.
• 그 외 대부분의 경우: 광선치료를 병행하면서 계속 모유수유를 유지합니다.

즉, 광선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모유수유를 지속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아기의 빌리루빈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진행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드물게 모유수유를 일시 중단하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가장 적절한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