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배뇨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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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위의 분만 후 소변 정체시 처치에서 ‘2. 잔뇨량 측정 -> 400ml 이상 측정시 유치도뇨관 삽입’ 이라고 나와있는데,
4시간 이내 소변을 보지 못하면 Foley catheter 24시간 삽입이 우선 아닌가요? (이후에도 3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bladder scan or nelatone으로 잔뇨량 측정 => 200ml 초과시 Foley catheter 24시간 추가 거치)
Wilsons obs 26판 첨부합니다 (pg.643):
1개의 의견
메디톡 AI
AI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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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만 후 4시간 이내에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을 경우, 바로 ‘무조건 Foley catheter 24시간 유치’로 가는 방법도 일부 기관에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윌리엄스 산과(Williams Obstetrics) 26판 등에서는 **“잔뇨량 측정 후, 400mL 이상이면 유치도뇨관(foley) 삽입 후 24시간 두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즉, 4시간째 소변이 없다고 해서 곧바로 유치도뇨관을 넣기보다는,
- 배뇨가 전혀 없을 때 신체진찰을 통해 방광팽만( suprapubic distension )이나 회음부 혈종 등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고,
- 그 뒤 bladder scan 또는 일시적 도뇨(nelaton)로 잔뇨량을 확인합니다.
- 잔뇨량이 400mL 이상이면 24시간 동안 유치도뇨관을 거치합니다(분만 후 4시간째까지 소변이 없고, 이미 400mL 이상 정체가 있으면 이후에도 자연 배뇨가 어렵고 방광 기능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24시간 Foley를 유지한 뒤,
- 유치도뇨관을 제거한 시점부터 4시간 동안 자가배뇨가 되지 않거나,
- 자가배뇨를 하더라도 잔뇨량이 200mL 이상이면
다시 Foley를 24시간 더 유치해 주어 방광의 과팽만을 막고 기능을 회복하도록 합니다.
정리하자면,
- **“4시간째 배뇨가 없으면 Foley 유치 24시간”**은 임상적으로 간편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병원에서 적용하는 지침일 수 있지만,
- 윌리엄스 산과와 여러 교과서에서 권고하는 것은 먼저 잔뇨를 확인하여 일정 기준(≥ 400mL)이 되면 Foley를 24시간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질문 주신 내용은 각 기관별 프로토콜 차이가 있고, 교과서적 기준은 “4시간째 무뇨 → 잔뇨 측정 → 400mL 이상이면 Foley유치” 방식이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