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흐름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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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4일
교육과정상 떠오르는게 쇄골골절, Erb마비, Klumke마비인데
셋다 모로반사 소실이니 모로반사로는 감별이 어렵다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한쪽팔 움직임 제한 = 모로반사 소실이니 모로반사로 더 알수 있는건 없다고 생각하여
파악반사 소실: Klumke, 파악반사 보존: 쇄골골절, Erb마비 이므로 파악반사를 골랐는데 틀렸네요.
윗분 질문에 올려주신 답처럼 <그냥 팔안움직이는거 ,motor문제, central nervous문제와 의 감별을 위한 모로반사 테스트>라는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하는거죠
1개의 의견
메디톡 AI
AI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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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4일
답변 요점 정리
- 문제 상황: 거대아(체중 4020g)가 질식분만으로 태어난 후, 한쪽 팔(우측)을 잘 움직이지 않는 상태
- 의심 질환:
- 상완신경총 손상(brachial plexus injury)
- 쇄골골절(clavicular fracture)
- 그 외 편마비 등 중추신경 문제
- 선택지:
- (1) grasp reflex(파악반사)
- (2) asymmetric tonic neck reflex
- (3) sucking reflex
- (4) moro reflex(모로반사)
- (5) rooting reflex
- 정답: (4) 모로반사
왜 모로반사를 먼저 확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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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상지 움직임(대칭성)을 가장 쉽고 빠르게 확인
- 모로반사는 신생아에게 갑작스러운 자극(예: 갑자기 뒤로 젖히거나 큰 소리)을 주었을 때, 양팔을 좌우로 대칭적으로 벌렸다가(Moro “startle” 동작) 다시 모으는 반사입니다.
- 한쪽 팔을 못 쓰는 상황이라면 모로반사를 유도했을 때 좌우 팔 움직임의 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이 아이가 한쪽 팔을 못 쓰는 원인이 과연 골격(쇄골골절), 말초신경(상완신경총 손상), 혹은 중추신경 문제인지 대략적인 스크리닝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모로반사 확인이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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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골절이나 Erb 마비 등에서도 모로반사 소실이 올 수 있음
- 쇄골골절인 경우 아기가 통증 때문에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여 모로반사에서 한쪽 팔 동작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Erb-Duchenne 마비(C5~C6, 상부 위팔신경마비)인 경우, 팔을 외전(abduction)하고 뒤로 젖히는 동작 자체가 어려워 모로반사가 한쪽 팔에서 잘 관찰되지 않습니다.
- Klumpke 마비(C8~T1, 하부 위팔신경마비)가 있더라도 전체 팔 움직임이 떨어질 수 있어 모로반사에서 비정상이 됩니다.
즉, 쇄골골절이든 brachial plexus 손상이든, 모로반사는 한쪽 팔을 움직이지 못하는 원인이 “어느 쪽, 어느 구조에 있는지” 빠르게 알아볼 수 있는 기본 검사로 활용됩니다.
파악반사(grasp reflex)는 왜 후순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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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럼프케 마비(Klumpke palsy) 감별에 특히 유용
- Klumpke 마비는 손가락과 손목, 즉 **하부 신경근(C8~T1)**이 주로 손상되어 손목 굴곡·손가락 움직임에 문제가 생깁니다.
- 따라서 파악반사가 소실되어 있으면 Klumpke 마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반면, Erb 마비(C5~C6 손상)나 쇄골골절은 손(파악반사)에는 직접적으로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으므로 파악반사는 정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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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선순위는 ‘모로반사’
- 질문에서와 같이, 분만 과정에서 쇄골골절과 Erb 마비를 먼저 고려해야 할 경우, 이 둘 모두 파악반사는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쇄골골절은 손 신경 지배가 문제가 아니므로, Erb 마비는 C5~C6 손상이므로 C8~T1 파악은 유지됨).
- 따라서 파악반사만으로 쇄골골절과 Erb 마비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 가장 먼저 “좌우 팔 움직임이 비대칭인지, 큰 틀에서 모로반사가 어떻게 깨지는지” 보아야 해당 문제를 크게 **‘쇄골골절 vs 상완신경총 손상 vs 다른 중추신경원성 문제’**로 범주화하고, 그 후에 필요하면 파악반사나 근력검사 등 세부 검사를 진행하여 **‘어떤 레벨의 신경손상인가’**를 구체적으로 확인합니다.
결론 정리
- 신생아가 한쪽 팔을 잘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반사는 **모로반사(Moro reflex)**입니다.
- 모로반사는 양팔의 대칭적인 움직임을 확인하기 쉽고, 쇄골골절이든 상완신경총 손상이든 또는 중추신경 문제든, 한쪽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스크리닝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파악반사(Grasp reflex)**는 Klumpke 마비(C8~T1)에 특이적으로 소실되어 Erb 마비(C5~C6)나 쇄골골절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 문제의 상황(거대아 + 견갑 난산 → 쇄골골절 또는 상완신경총 손상의 가능성이 높음)에서는 우선적으로 모로반사를 통해 전체 팔 움직임, 통증 반응, 신경학적 비대칭 등을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문제에서 “우측 팔을 잘 움직이지 않는 아기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확인해야 하는 반사”를 묻는다면, 가장 먼저 4번 모로반사를 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