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과 구불창자내시경의 차이
by
눈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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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6일
둘의 차이는 집어넣는 범위의 차이인가요 아니면 아예 기계가 따로 있는 것인가요?
대장내시경을 할때는 가능한 끝까지 넣었다가 빼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구불창자는 빼는 과정에 볼 수 있는 것인데 구불창자내시경만 하는 것이면 처음에 구불창자까지만 집어넣는 것인가요?
아니면 아예 다른 기계를 사용하는 것인가요?
1개의 의견
메디톡 AI
AI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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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6일
답변 요약
- 구불창자내시경(구불결장경)은 원칙적으로 직장·S자결장(구불결장)·하행결장 정도까지만 관찰하는 짧은 내시경(시그모이도스코프)을 사용하거나, 대장내시경 기계를 쓰되 깊숙이 삽입하지 않고 왼쪽 대장까지만 검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 대장내시경은 흔히 맹장 또는 회맹판(소장과 대장의 경계)까지 전 대장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사용하는 내시경 기기도 보통 더 길고 전역 관찰을 염두에 둡니다.
- 중증 궤양성 대장염처럼 장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장에 무리한 공기 주입과 과도한 삽입을 피하기 위해 구불창자내시경으로 최소 범위만 확인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합니다(천공, 독성거대결장 등의 위험 감소).
1. 구불창자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의 기계 및 범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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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 차이
- 구불창자내시경(시그모이도스코피): 주로 직장·S결장(구불결장)·하행결장 정도까지 관찰합니다.
- 대장내시경(콜로노스코피): 보통 전 대장(직장 → S결장 → 하행결장 → 횡행결장 → 상행결장 → 맹장/회맹판)까지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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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기계(스코프) 차이
- 구불창자내시경은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보다 짧은 스코프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플렉서블 시그모이도스코프”).
- 때로는 대장내시경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되, 맹장까지 가지 않고 왼쪽 대장까지만 검사하여 “구불창자내시경”처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언제 구불창자내시경을 쓰나?
- 중증 궤양성 대장염 등 급성기에 전 대장을 모두 관찰하려 하면
- 장에 가해지는 자극이 커지고
- 과도한 공기 주입으로 천공, 독성거대결장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 따라서 활성도가 높은 궤양성 대장염이 의심될 때는,
- 안전을 위해 구불창자내시경으로 직장·S결장 일대를 제한적으로 살피고
- 필요한 최소한의 공기만 주입하여 병변의 위치와 심각도를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질문에 대한 정리
“구불창자내시경만 하는 것이면 처음부터 구불창자까지만 집어넣고 관찰하나요? 아니면 아예 다른 기계를 쓰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 주로는 짧은 (시그모이도스코프) 기계를 씁니다. 다만 조건이나 장비 사정에 따라 대장내시경 기계를 사용하되 “구불창자까지만” 넣고 검사하기도 합니다.
- 즉, “별도의 짧은 내시경”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상황에 따라 “대장내시경”을 부분 삽입하기도 하므로 실제 검사 방식은 기관별·환자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4. 문제에서의 임상 적용
- 질문에 있는 47세 남성의 사례(“하루 5-6회 혈성 설사, 궤양성 대장염 병력 있으나 치료 중단”):
- 중증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이 의심될 때는 전 대장내시경보다는 구불창자내시경을 통해 활성도 및 병변 부위를 안전하게 확인하는 것이 우선인 이유가 됩니다.
- 이런 상황에서 전 대장내시경은 천공 위험 등이 높아져 “상대적 금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 구불창자내시경은 좁은 범위를 좀 더 안전하게, 특히 중증 궤양성 대장염 등에서 천공 위험을 줄이며 병변을 확인하기 위해 쓰는 방법입니다.
- 범위가 다르며, 기계도 전용 짧은 내시경(시그모이도스코프)을 주로 쓰지만, 필수적인 상황에서는 대장내시경 기기를 구불창자까지만 삽입해 같은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 환자의 상태와 검사 목적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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