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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미만 결핵 접촉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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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4월 22일

3개월 미만에서는 3개월 INH를 시작하기 전에 활동성 결핵을 확인(eg. CXR) 필요는 없을까요?


결핵 진료지침 5판에서는 활동성 결핵 확인이 표에 2번 나와있는데 (3M INH 복용 전, TST 양성시)

함께 적힌 설명을 읽어보면 초기에 활동성 결핵을 배제하는 과정 없이 바로 3M INH를 복용하는 것처럼 이해가 되어 질문드립니다.


1개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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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2일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신생아 포함)에서 결핵 환자와 긴밀 접촉이 있었을 때는, **‘선천성 또는 활동성 결핵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우선 3개월간 INH(이소니아지드)를 복용하고 만 3개월 이상이 된 시점에 TST를 시행한다’**라는 권고가 흔히 요약됩니다. 그래서 일부 문구를 보면 “바로 INH를 시작하는구나” 하고, 별도의 활동성 결핵 배제(예: 흉부 X선검사) 없이 바로 예방적 INH를 투여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 지침 전반을 살펴보면, 초기에 ‘명백한 선천결핵(또는 활동성 결핵) 의심 소견’이 있거나, 모호하게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흉부 X선검사 등을 통해 활동성 결핵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즉, 다음과 같은 두 단계를 구분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선천적/활동성 결핵이 의심되지 않는지’ 임상 평가

    • 출생 직후나 생후 초기부터 설명되지 않는 폐렴 양상, 발열, 간·비장 비대, 체중 증가가 잘 안 되는 경우 등(선천결핵을 의심할 만한 임상 증상)이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 필요하다면 흉부 X선검사 등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폐에 병변이 없는지 확인합니다(실제로는 현장에서 대부분 간단한 CXR을 찍는 일이 흔합니다).
    • 만일 여기서 활동성 결핵 가능성이 있으면, 그때는 바로 예방적 INH만 쓰지 않고 활동성 결핵 진단 및 치료로 전환합니다.
  2. ‘임상적으로 활동성 결핵이 매우 의심되지 않는’ 상태라면

    • 우선은 TST나 IGRA가 나이상 잘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바로 3개월간 INH를 투여하여 잠복결핵 전파 위험을 낮춥니다.
    • 이후 아기가 만 3개월 이상 되어 TST를 시행했을 때 양성이 나오면 잠복결핵감염으로 보아 추가 치료(INH 총 9개월 등) 또는 대체요법(RIF 4개월)을 진행합니다.
    • TST가 음성이면서 가족(특히 모)의 결핵균 검사도 음성으로 확인되면, 그 시점에 INH를 중단합니다.

정리하면, **“활동성 결핵이 전혀 의심되지 않는지(특히 선천 결핵)”**에 대한 1차적 확인 과정은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만 열이나 호흡곤란 같은 임상 징후가 전혀 없고, 출생 직후부터 철저히 관찰했을 때 특이 소견이 없으면(흉부 X선 검사까지 정상이라면), 별도의 추가 검사 없이도 예방적 INH를 먼저 시작하는 실무적 접근이 가능한 것입니다.

  • 즉, 증상이나 가족력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흉부 X선검사를 포함한 활동성 결핵 배제 과정을 시행하고,
  • **“임상적으로 특별히 의심되지 않는다”**라고 판단된 경우에는 지침대로 INH를 투약하면서 만 3개월 이후 TST로 최종 판단을 내리면 됩니다.

이는 결핵균 감염검사가 매우 어리거나 면역 미숙한 영아에서 위음성이 나올 우려가 크고, 결핵에 감염되면 전격적이거나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크다는 점을 반영한 권고입니다. 요약하자면 ‘활동성 결핵(특히 선천성 결핵)을 배제할 기본적인 확인(흉부 X선 등)은 하되, 만 3개월 전에는 결핵피부반응검사의 민감도가 낮으므로 검사 여부와 관계없이 우선 INH를 투여한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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