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지방산과 감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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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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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4월 14일

필수지방산 결핍 때도 피부질환이 나타나는데 어떻게 감별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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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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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4일

필수지방산(Essential Fatty Acids, EFAs) 결핍에서도 피부 병변(특히 비늘처럼 건조해지는 피부)이 나타날 수 있어, 아연이나 기타 영양소 결핍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점들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1. 피부 병변 형태

    • 필수지방산 결핍: 건조하고 벗겨지며(비늘 같은 스케일링), 종종 습진 비슷한 피부염이 나타납니다. 보통 신체 여러 부위에 산발적으로 나타나지만 특히 지루성 피부염처럼 붉은 기저에 비늘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연 결핍: 둘 다 습진양 병변이 가능하지만, 아연이 부족하면 특히 구각(입가), 말초부(손발 등)에 농포성·물집성 병변이 생기거나, 치유가 지연되는 상처가 눈에 띄기 쉽습니다.
  2. 그 외 동반 증상

    • 필수지방산 결핍: 극심한 결핍 시 성장부진(소아의 경우), 간기능 저하, 면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발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간혹 건조하게 갈라지는 양상이 강조됩니다.
    • 아연 결핍: 전형적으로 설사, 미각 및 후각 이상, 상처 치유 지연, 탈모가 두드러집니다.
  3. 검사적 감별

    • 혈청/혈장 아연 농도·알칼리성인산가수분해효소(ALP) 활성도 등을 통해 아연 부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 혈중 지방산 프로필 검사(RBC 막이나 혈장 지방산 분석)를 통해 리놀레산(linoleic acid) 등 필수지방산 농도의 변화를 확인하여 결핍 여부를 감별합니다.
  4. TPN 환자에서의 접근

    • TPN 시에는 미량원소(아연·셀레늄·구리 등)와 필수지방산이 모두 결핍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증상과 혈중 농도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피부 병변과 탈모, 설사 등이 함께 있을 경우 우선 아연 결핍을 가장 먼저 의심하나, 피부 병변 양상이 “비늘 모양, 건조하고 갈라진 피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면 필수지방산 결핍 가능성도 고려합니다.

정리하면, 피부에 병변이 있을 때 “슈뢰더링(비늘)성 피부염/건조함”이 두드러지고, 혈액 검사에서 필수지방산 농도가 떨어져 있다면 필수지방산 결핍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탈모나 설사, 상처 치유 지연, 미각 이상 같은 증상이 강하고 혈청 아연 농도가 낮다면 아연 결핍의 가능성이 더 큽니다. 실제 환자에게서 감별이 애매하다면 두 가지 부족증을 모두 보충해주는 전략을 함께 고려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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