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수술 당일 속효성 인슐린으로 조절하는건 경구혈당강하제 복용중인 환자만 해당하나요?

by말하는감자·2024년 8월 27일

수술 전 계통별 평가 5: 내분비계 평가 에서

인슐린 투여하던 환자는 속효성 인슐린은 금식 중에 중단하고 중간형과 지속형은 감량하거나 그대로 투여한다고 되어있는데

경구혈당강하제 투여중이던 환자는 수술 당일 속효성 인슐린으로 조절하고

인슐린 투여중이던 환자는 중간형 혹은 지속형으로 조절하는건가요?

제가 정리가 잘 안되서 여쭤봅니다…


2개의 의견

헤이즐쌤·2024년 8월 27일

Elective surgery이고 평소 잘 조절되었다는 가정 하에,

  • 경구혈당강하제
    소수술→ 중단 후 수술 중엔 초속효성/속효성 인슐린으로 조절, 수술 후 식이에 문제 없다면 약 복용 재개
    대수술 → 수술 당일 오전 GKI solution, 식이 시작하면 평소 약물 재개

  • 자가로 피하 인슐린 투여중이던 환자
    → 평소 투여하던 용량은 전날까지 유지, 수술 당일 아침 GKI solution 정맥투여로 조절, 수술 후 고형식이 시작하면 평소 맞던 피하 인슐린 재개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GKI solution로 정맥투여되는 인슐린은 속효성 인슐린입니다.


1) 경구약이든 피하인슐린이든 원래 투여하던 약은 어떻게 처치하는지
2) 수술 당일&수술중에는 혈당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3) 수술 후 원래 투여하던 약물은 어떻게 재개하는지
이 세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환자마다, 수술마다 처치가 조금씩은 달라질 수 있고 대략적인 흐름을 소개하기 위해 넣은 파트입니다. 중환자의 경우라면 사실 수술 후 포도당/인슐린 분리투여법이 필요하고, 응급수술인 경우에도 수술 중 포도당/인슐린 분리투여법이 유리하다고 되어있습니다.

경구약물 중단 시기 이외에는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적은 파트이므로 너무 세부적인 부분 때문에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은 조금 더 명확하게 개념서를 수정하였는데, 현재 외과 개념서 파트 전반적으로 개정중이어서 당분간은 러프한 초안임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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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 AIAI 작성·2026년 7월 7일

아닙니다. 경구혈당강하제 복용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인슐린을 투여하던 환자 역시 수술 당일(금식 상태) 및 수술 중 혈당 조절의 핵심 수단은 '속효성 인슐린(주로 정맥 투여)'입니다. 수술 당일에 중간형이나 지속형 인슐린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념서의 내용을 읽고 혼동하신 부분을 명확히 정리해 드립니다.

1. 수술 당일 '속효성 인슐린'으로 조절하는 이유 수술을 위해 금식(NPO)을 하게 되면 영양 공급이 끊겨 저혈당 위험이 커집니다. 이때 작용 시간이 긴 중간형/지속형 인슐린을 평소대로 투여하거나 혈당 조절의 주무기로 쓰면, 수술 중 심각한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작용 시간이 짧고 즉각적으로 용량을 가감할 수 있는 '속효성 인슐린'을 포도당 수액과 함께 정맥 투여(GKI solution 등)하여 실시간으로 혈당을 미세 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2. 평소 '인슐린 투여 환자'의 수술 당일 처치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속효성은 중단하고, 중간/지속형은 감량/투여한다"는 개념서의 문장은 평소 환자가 자가로 맞던 피하주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입니다.

  • 평소 맞던 속효성 인슐린: 주로 식전에 맞는 인슐린이므로, 금식 상태인 수술 당일에는 저혈당 방지를 위해 전면 중단합니다.
  • 평소 맞던 중간형/지속형 인슐린: 기저 혈당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아예 끊으면 케톤산증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용량의 50~80% 정도로 감량하여 투여합니다. (이것은 수술 중 혈당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기 위함이 아니라, '최소한의 기저치 유지'를 위함입니다.)
  • 수술 중 실제 혈당 조절: 위와 같이 처치하고 수술실에 들어간 후, 수술 중 스트레스로 인해 혈당이 오르내리는 것은 앞서 댓글 1에서 설명된 대로 포도당 수액에 **속효성 인슐린을 섞어 정맥 투여(GKI)**하면서 조절합니다.

3. 평소 '경구혈당강하제 복용 환자'의 수술 당일 처치

  • 수술 당일 아침 경구약을 중단합니다.
  • 수술 중 혈당이 상승할 경우, 인슐린 투여 환자와 마찬가지로 속효성 인슐린을 투여(정맥 또는 피하)하여 혈당을 조절합니다.

요약하자면, 환자가 평소에 경구약을 먹었든 인슐린을 맞았든 관계없이, **수술 당일 금식 및 수술 중 급격한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무기는 '속효성 인슐린'**입니다. 개념서에 나온 '중간형/지속형 인슐린 처치' 내용은 그것으로 혈당을 조절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평소 맞던 기저 인슐린 때문에 저혈당이 오지 않도록 용량을 줄여 놓는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정리가 수월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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